하동유전자연구소가 '우수 종축업체 인증'을 받았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20년 상반기 우수 종축업체로 경남에 위치한 하동유전자연구소를 인증하고 22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하동유전자연구소는 지난 2018년 준공된 부경양돈농협 산하 가야육종의 인공수정센터 입니다. 종돈(씨돼지)의 능력이 인증 기준에 적합하고 법정가축전염병 5종외에 톡소플라즈마, 써코바이러스, 돼지일본뇌염 등에 대한 위생‧방역을 철저히 관리하였다고 평가받아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수 종축업체 인증은 정액 등 처리업과 종축업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가축을 개량하고자 축산법 제21조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리되는 업체를 1년에 2회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인증으로 현재 국내 우수 종축 업체는 정액 등 처리업체 24곳, 종돈장 17곳, 종계장 5곳으로 모두 46곳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바로보기). 올해 하반기 우수 종축업체 인증을 희망하는 업체는 9월 말까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부경양돈농협이 포크밸리 한돈 품질을 높이는데 토대가 될 새로운 인공수정센터를 준공했습니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자회사인 가야육종(대표 최영렬)은 지난 19일 돼지인공수정(이하 AI) 센터인 하동유전자연구소의 준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가야육종은 2007년 4월 경남 함안에 가야유전자연구소를 설립해 처음 60여두 웅돈으로 월 4천여팩의 AI 정액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170여두 웅돈에 월 1만9천여팩 판매 규모로 최대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간 조합원의 AI 정액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제2의 가야유전자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식 조합장과 최영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육종 하동유전자연구소 준공을 축하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하동유전자연구소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 위치해 있으며 관리실험동, 웅돈사, 후보돈사, 비육사 등 건물면적 약 370여평 규모입니다. 웅돈사는 듀록 54두,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30두 규모로 운영예정이며 후보돈사는 20두 입니다. 이에 이달 28일에는 캐나다로부터 듀록 수퇘지 34두가 입식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