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리나라 ASF는 끝난 것인가?
중국에서 2019년 12월 1일 첫 감염자를 확인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2020년 2월 11일 현재 국내에서도 28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한돈산업의 'ASF'와 다르면서도 같은 점이 있다. 둘 다 통제하지 않으면, 빠르게 확산되고,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과 예방백신이 없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반면, 각각 사람과 돼지에서만 발생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ASF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ASF는 현재 더 이상의 양돈장 발생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광역울타리 밖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174)에서 처음으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정부는 다음날인 10일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차단하기 위해 부랴부랴 춘천-소양강-인제 구간을 연결하는 ‘3단계 광역 울타리’ 추가 설치가 결정하였다. 우리나라에 ASF 바이러스는 아직도 살아있고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ASF가 완전히 박멸된 것은 아닌 것이다. 참고로 아직까지 ASF가 근절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