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분야에서는 전염성 동물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인방역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소독 방법에는 소독제 살포, 자외선 조사, 광촉매를 이용한 음이온 발생 등이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대인방역기의 병원균 살균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소독제(차아염소산) 분사 모델과 자외선 단독 및 자외선·광촉매 복합 모델을 사용하여 실험을 진행했다. 살모넬라 티피뮤리움(Salmonella Typhimurium)을 이용한 살균 실험에서, 경수 조건과 유기물적 조건 모두에서 기록된 살균 효과는 표준값을 초과하지 않았다. 소독제 분사 모델은 마네킹의 어깨와 팔에 상대적으로 높은 효과를 보였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이용한 살균 실험에서 경수 및 유기물 조건 모두에서 관찰된 살균 효과는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고, 모델 간 현저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소독제 분무 모델은 세균 및 바이러스 실험에서 노출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병원균 감소 경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요약하면, 이 연구에 사용한 대인방역기는 차아염소산수, 자외선 단독 및 자외선·광촉매 복합 모델에서 모두 기준치 이상의 소독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를 이용해 축산현장에서의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지난 20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최농훈 교수 연구실 주관으로 '신기술을 활용한 축산현장 방역효율 향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재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있어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짚어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제시되었습니다. 먼저 경기도청 최권락 팀장과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유기조 소장은 ASF 방역 추진 사항과 관련한 보완 및 개선 사항을 발표하면서 다소 솔직한 생각을 참석자들과 공유하였습니다. 이들은 방역정책 가운데 실제 효과는 없고 민원만 발생하는 일부 보여주기식 방역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공방제' 입니다. 농장 진입로를 하얗게 도포한 '생석회 벨트'에 대해서는 기대효과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강판 재질의 야생멧돼지 차단용 울타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이들은 농가 단위에서의 차단방역 헛점이 여전히 있음도 지적했습니다. 불량한 위생·소독, 개방된 농장입구 등은 대표적 입니다. 보여주기식 방역정책과 농장 단계에서의 차단방
'우리는 소독을 열심히 하는데, 왜 구제역과 같은 질병의 확산을 막지 못하는 것일까?'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같은 질병에는 매번 왜 알고도 당하는 것일까?'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최근 열렸습니다. 지난 23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는 '축산현장 방역관리' 세미나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최로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최농훈 교수(건국대학교 공중보건학)는 '국내 축산 현장 방역 관련 주요 문제점'이라는 발표에서 '소독'이라는 행위 또는 절차에서여전히 문제점이 많고, 가축질병 확산의 주요 매개체인 '생축운송차량' 관리가 시급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최 교수는 "대부분의 축산시설에서의 소독약제의 유효 권장농도 희석과 농도의 유지에 여전히 문제점이 있다"며, "올해 거점소독시설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교수가 지난해 직접 조사한 전국 거점소독시설의 구제역 대상 소독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3개 시설 가운데 제대로 운영된 곳은 불과 3곳(23%)에 불과하고 나머지 10곳(77%)은 소독효과가 없는 수준이거나 아예 소독약 성분이 없는 경우였습니다. 최
오는 23일 오후 1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207호에서 '악성 가축전염성 질병 발생 및 확산 차단을 위한 축산현장 방역관리'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최농훈 교수가주최하고 삼원기업이 주관하는 행사로 관련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 축산산업 관련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 당일▶ASF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정부 정책(김대균 과장, 농식품부) 발표를 시작으로▶ASF 유입대비 국내 예찰 및 진단 현황(강해은 과장, 검역본부)▶ASF 유입차단을 위한 경기도 내 축산 현장 방역 실무활동(임효선 과장, 경기도)▶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ASF 발생 현황 및 ASF 유입차단을 위한 미얀마 정부의 방역정책(Dr. Min Thein Maw, 미얀마) ▶최근 국내 발생 구제역의 특성과 시사점(최강석 과장, 검역본부)▶국내 축산 현장 방역 관련 주요 문제점(최농훈 교수, 건국대)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발표 이후 각각 주제별로 1·2부로 나눠 건국대 류영수 학장과 강원대 한정희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됩니다. 행사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며, 12일(월)까지 메일(jiheo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