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에 위치한 비흥농장(대표 조영배, 모돈 290두 규모)은 지난해 기준 PSY 32.9두, MSY 32.1두, 사료요구율 2.5를 달성한 생산성적 우수농장입니다. 올해는 PSY 35두, MSY 34두 이상의 기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영배 대표는 3주간 그룹관리를 기본으로 철저한 (전산)기록관리, 목표지향적이고 동기부여가 잘된 팀웍 등을 핵심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특히, '첫째, 밥을 (항상) 같이 먹으라'라며, 외국인 직원과의 상시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유팜(대표 김선일, 8000두 규모, 전남 순천)은 지난해 MSY 28.5두(사료요구율 2.89) 성적에 이어 올해 최소 MSY 31두(사료요구율 2.79)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적에 대해 김선일 대표는 무엇보다 꾸준한 기록을 성공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문가 컨설팅, 4주간 그룹관리(BCS, AIAO, 간호분만), ICT 장비 도입(포유모돈자동급이기) 등이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유팜은 최종 MSY 35두(사료요구율 2.6)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양돈에 접목하는 시도를 진행 중입니다. 이른바 'AI 농장장'을 만드는 중입니다. 결과에 대한 분석이 아닌 과정 속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양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가 지난 23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최고의 생산성으로 저돈가를 극복하자'라는 주제로 전국양돈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MSY·PSY 30두 이상의 성적을 달성한 농장 사례와 핵심 사양 포인트 등이 공유되었습니다. 첫 연자로 나선 신준재 원장(도하SPC동물병원)은 번식성적 개선을 위해 웅돈이 매우 중요하다며, 충분한 웅돈을 보유하고 후보돈·모돈 발정 유도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과도하게 높은 온도 상태의 보온등으로 인해 자돈 압사 사고가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신규 농장장(한돈혁신센터)은 후보돈 발정동기화, 암수분리사육, 자동조도관리, 모돈 사료관리 등을 강조했습니다. 한돈혁신센터는 체험견학과 실습교육, 연구실험 등을 병행하면서 MSY 30두 성적을 유지 중입니다. 김선일 대표(지유팜)는 올해 MSY 31두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는 4주간 그룹관리와 올인올아웃, 기록관리, 전문컨설팅, 간호분만, 모돈자동급이기를 활용한 BCS관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ICT 기기 도입을 추진 중이며 궁극적으로는 AI 농장장을 만드는 중이라고 말해 주목받았습
올해로 제25회를 맞는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로 김문조 대표(더불어행복한농장)와 김민경 교수(건국대학교 식품유통공학과)가 선정되었습니다. 김문조 대표는 경남 거창에서 동물복지 인증 돼지농장(모돈 200두 규모, 일관사육)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깔짚을 제공, 돼지의 본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돼지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얻은 노하우를 지역의 각 대학과 행정에서 개설한 품목대학, 마이스터대학, 소비자교육, 2세 농가 멘토링, 대학전공 과정의 후진들에게 기꺼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향상기술개발 외부전문가로서 활동하며 관련 연구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민경 교수는 건국대학교 식품유통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축산물, 특히 돼지고기 유통 및 소비와 관련 다양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돈산업에 대한 인식을 생산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및 한돈미래연구소 외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상소감에서 김문조 대표는 "올해로 돼지(양돈)를 시작한지가 약 32년이 되었고
황도연 이사는 순천종돈장(모돈 840두 규모, 전남 순천)의 2세 양돈인입니다. 지난 '21년부터 15년간의 사료 관련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양돈 가업을 잇는 과정에 있습니다. 50년 역사의 순천종돈장을 100년 기업으로 만드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황 이사는 농장의 성적뿐만 아니라 경영(노무, 법무, 세무, 채무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익을 만들고 이해관계자와 나누고, 지역과 상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양돈'을 '양적으로 승부하면 돈이 되는 산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고정훈 대표는 사료회사 등 17년간의 직장생활을 거쳐 지난 '21년 11월 고객 농장이었던 동백팜(제주, 모돈 230두 일관)을 인수해 만 2년째 경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백팜은 MSY 27두(FCR 2.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그런데 불과 2년 전만해도 MSY는 22.2두(FCR 2.87) 수준이었습니다. 2년 사이 MSY를 5두 가까이 올린 셈입니다. 고 대표는 이같은 성적 향상 비결로 모돈 갱신율 50% 수준의 후보돈 도입, 전산기록을 통한 데이터 분석, 돈방별 폐사 원인 분석, 자돈·육성·비육사 올인-올아웃 등을 꼽았습니다. 동백팜의 다음 목표는 MSY 28-30두, FCR 2.5, 폐사율 2% 입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PSY 34.0두(출처 InterPIG 2021)로 대표되는 덴마크 양돈산업은 양돈을 할 수 있는 자연 환경과 제반 인프라가 우리나라에 비해 유리합니다. 하지만, 낮은 돈가와 높은 인건비 등의 불리함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덴마크 양돈산업에 있어 생산성(PSY)과 생산효율(FCR) 향상은 '생존'을 의미합니다. 최소 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이끌어내는 '린 매니지먼트(Lean Management)'라는 인력관리모델의 도입·실천은 이를 위한 필연적인 선택입니다. 세계 최고 성적의 덴마크 양돈의 원동력은 소통, 시스템, 매뉴얼에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사단법인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가 다음달 25일 충남 천안에 있는 연암대학교에서 제42회 전국양돈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한돈의 뉴패러다임-시스템과 소통, 스토리'입니다. 생산성 향상 노하우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경영승계 관련 사례 등이 소개됩니다. 구체적으로 ▶시스템과 매뉴얼에 의한 세계 최고의 덴마크 양돈(박상언 실장, 우일축산약품) ▶돈사 건축부터 MSY28두까지(심용식 대표, 서원농장) ▶직원에서 농장주로 MSY 27 & FCR 2.7 달성(고정훈 대표, 동백팜) ▶여성 양돈인 경영 승계 사례(정수정 이사, 정진영농) ▶가족경영과 3주 그룹의 경쟁력(김인수 대표, 꽃밭농장) ▶50년 역사의 지속가능 경영 사례(황도연 이사, 순천종돈장) 등이 발표됩니다. 제24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자 발표 및 시상도 이루어집니다. 이번 전국양돈세미나 사전 등록(바로가기) 및 부스 신청 등에 대한 문의는 한국양돈연구회 사무국(031-781-566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송일환 대표(금강축산)와 박선일 교수(강원대학교)가 올해의 한국양돈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원, 이하 양돈연구회)는 지난 26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양돈세미나에서 '제23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했습니다. 생산자 부문 수상자는 금강축산(충남 공주) 송일환 대표입니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수상자는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입니다. 송일환 대표는 양돈 2세입니다. 우리나라 양돈 부문 농업마이스터 15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농장 경영 외 연암대학교에서 미래 양돈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 지부장 역할까지 맡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 및 나눔 실천에도 열심입니다. 농장 성적도 뛰어납니다. 지난 2016년 축산물품질평가원 주최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도드람 MSY 25 클럽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유 후 육성률은 97.3%입니다. 송 대표는 또한, 양돈에 있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실험정신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우유 부산물을 이용한 사육으로 일찌감치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있습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 이하 양돈연구회)가 이번달 26일(수) KT대전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전국양돈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5개의 알찬 강의로 구성되었습니다. 조진현 전무(대한한돈협회)가 '한돈산업의 당면 규제와 대응 방안'을, 한갑원 실장(축산환경관리원)이 '분뇨처리 정책 변화와 한돈농가의 대응 방향'을, 김경수 대표(동이농장)가 '돈사 화재 사고 후 재건축과 경영회복 사례'를, 김학현 대표(로즈팜)가 '시스템의 혁신으로 양돈의 패러다임을', 오명준 대표(동산농장)가 '살처분과 방역시설, 재입식과 경영회복의 3년 스토리'를 제목으로 각각 발표합니다. 행사 중 올해의 한국양돈대상 시상식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생산자 부문과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두 명의 수상자가 이날 발표됩니다. 행사 참석은 유료이며, 사전 참가 등록 및 문의는 한국양돈연구회(031-781-5660, kpirs@hanmail.net)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