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ASF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노희경)은 장마로 인한 ASF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특별감시팀을 구성하여 오는 20일부터 야생멧돼지 매몰지와 하천 수계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오염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시팀은 먼저 전국의 야생멧돼지 매몰지(1,848곳) 가운데 입지여건, 매몰상태 등이 취약한 것으로 예상되는 매몰지 152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매몰지에 대해 장마 전·후 2회에 걸쳐 현장 점검과 함께 오염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매몰지가 훼손되었거나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 지자체에 매몰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또는 아예 소멸시키는 등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하천 수계 조사는 북한강, 임진강, 한탄강, 소양강, 남한강, 금강 등 6개 하천 수계 약 43개 지점에서 하천수 시료와 부유물 등을 채취해 실시합니다. 바이러스가 검출되거나 폐사체가 발견될 경우 지자체와 합동으로 폐사체 제거,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19년 10월 이후 현재(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협회)가 이달 평균 돼지 도매가격을 6,000~6,2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협회는 지난 9일 협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협회는 "6월 돼지 도매가격은 하순경 장마철로 접어들면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겠지만 그 이외에는 강세가 계속되어 평균 6,000~6,200원(kg, 제주 제외 기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최근 전망치와 동일합니다(관련 기사). 협회에 따르면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어버이날 이후부터 판매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소비 위축으로 대형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으로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아울러 정육류 중 전지는 수요 감소로 가격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등심과 후지는 가격상승으로 시중 수요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입육의 경우 냉장삼겹살은 꾸준한 수요로 강세입니다. 냉동삼겹살은 수요처 부재 및 높은 가격으로 인한 수요 저조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전지는 HMR 및 밀키트 시장, 급식식자재 등에서의 고정 수요가 꾸
지난해 장마로 환경부의 멧돼지 확산 차단 울타리 200여곳이 손상되었고, 직후 인제와 춘천 등에서 ASF 양성 멧돼지가 새로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올해 장마가 주말부터 시작된 가운데 환경부가 하절기 야생멧돼지 대응책을 내놓았습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여름철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 등 현장의 환경 특성에 맞춘 ‘여름철 야생멧돼지 ASF 대응 강화대책’을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울타리 및 시설물 관리 ▶폐사체 수색 ▶개체수 저감 ▶시료검사 강화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먼저, 장마철(6~8월) 대비 울타리 사전점검을 통해 파악된 훼손구간을 보수하면서 교량 하단과 배수로 등 취약지점에는 경광등 및 기피제 등으로 보완하고, 24시간 신고전화 및 긴급복구팀 등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합니다. 취약 매몰지에 대해서는 침수·유실·붕괴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폐사체 수색 관련 환경부 인력을 확대 투입(17→28개 시군, 260→424명)하여 감염범위를 조기에 파악 및 대응합니다. 국립공원 내 수색 활동도 강화합니다. 최남단 광역울타리 인접지역에 대해서는 특별포획단을 확대 투입(30→53명)하는 등 야생멧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가 ASF의 일반 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장마철 이후 농장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일선 농가에 당부했습니다. 중수본은 장마철 이후 무더위가 찾아오면 곤충 등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ASF 확산 가능성이 증가할 우려가 있고, 아울러 돈사를 자주 출입하고 사육돼지와 직접 접촉하는 농장 관리자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중수본은 장마철 이후 먼저 전국 양돈농가에서 쥐·해충 제거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홍보·캠페인과 점검을 지속 추진합니다. 아울러 ASF가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만큼, 농장 종사자들이 돈사 출입 시'손 세척·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라는 점을 지속 강조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17일부터 발령한 '모돈 ASF 위험주의보'에 따라 접경지역 농가에 “모돈 접촉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 하는 등 모돈사 출입시 지켜야할 방역수칙을 전파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돈 방역 관리수칙 내용 ① 모돈사는 지정된 관리자 외에 출입 금지(부득이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장마철·혹서기 방역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신속한 질병검사 의뢰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성래, 이하 시험소)에서는 여름철 장마 및 무더위로 인한 가축질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에서 사육되는 가축에 대한 방역관리와 질병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과,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 발생시 동물위생시험소에 신속하게 검사의뢰를 요청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시험소측은 장마철 방역관리 요령으로 축사 내·외부 청소와 소독(축사 외부는 비가 그친 후 소독)을 실시하고, 저장중인 배합사료가 물에 젖지 않도록 하며 사료 급여통 및 급수조는 자주 청소하여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급여 전 사료와 물은 변질되지 않았는지 색깔 및 냄새 등을 확인한 후 급여할 것등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환기 시설은 상시 점검을 통해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도록 하여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혹서기 방역관리 요령으로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가축의 탈수예방을 위해 신선한 물을 수시로 공급하고 비타민제, 대사촉진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