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9.29) 연휴을 맞아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13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을 찾았습니다. 이날 김 본부장은 최근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증가에 대응하여 신속한 검역 지원과 함께 관광객들이 검역대상물품을 휴대하지 않고 입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전 안내를 당부했습니다. 검역본부는 한·중 여객 운송 재개에 따라 여객선 내 동식물 검역안내 방송을 새롭게 제작하고, 입국자 이동 동선에 검역 안내물을 비치하여 농축산물을 휴대한 승객들이 검역 절차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중국에는 국내에는 아직까지 없는 ASF 1형 및 1·2형 재조합 변종 바이러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토요일 오후 인천항에 위치한 한 사료 창고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28일 오후 3시 32분경 인천시 중구 항동7가에 위치한 한 A부두 창고에서 불이 나 4시간 3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창고는 연면적 4천 506㎡로 사료 2천여 톤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건물 절반 가량이 불에 타고, 사료 100톤 가량이 소실되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중국발 해상 국제우편물을 통한 불합격 축산물이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지역본부장 윤영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0월부터 우정사업본부에서 인천항에 해상교환국을 설치, 선박을 통한 국제우편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 등이 함유된 축산물이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 2개월 동안 중국발 국제우편물에 대해 검역을 실시한 결과, 모두 62건 약 254kg의 불합격품을 적발하였습니다. 월별로 보면 10월은 10건 15kg이었고, 11월은 52건 239kg 입니다. 11월이 10월에 비해 건수로 5배 이상이 적발된 것입니다. 현재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국제우편물은 모두 중국 노선이며, 중국산 동·축산물 검역 대상은 수입금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주요 불합격품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중국 식품인 마라·훠궈용 소스, 즉석훠궈 제품, 컵라면, 소시지 등으로, 이들 제품에는 ASF, FMD 등의 전염병을 옮길 수 있는 육류 또는 축산물 유래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폐기 또는 반송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18일 국경검역현장을 재차방문하고 빈틈없는 검역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1일 강화(양돈장, 군부대), 5일 양주·파주(동물위생시험소, 거점소독시설), 8일 철원(양돈장, 민통선) 등 한 달사이 벌써 5번째 현장 점검입니다. 이 총리가 이번에 향한 곳은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입니다. 인천항은 중국발 여객선이 가장 많이 입항하고, 입국자 가운데 보따리상이라 불리는 소무역상의 비율(37%)이 높아 국내 유입되고 있는 중국산 불법유통축산물의 주요 경로 가운데 하나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 이 총리는 여객터미널 1층 회의실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국경검역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입국장 내로 이동하여 입항 여행객 화물에 대한 X-ray 검사, 개장검사, 축산관계자 소독관리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습니다. 이 총리는 “ASF가코 앞에까지 다가왔다고 생각하고 최고의 집중도를 갖고 방역에 임해달라”고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참고로 인천항은 년간 39만명(26편/주)이 입국하고 있습니다. 평택항은 26만명(11편/주), 군산항은 12만명(6편/주) 수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불법휴대축산물 검역 현장 점검 및 유입 방지를 홍보하고자 인천항에 긴급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점검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ASF가 지속 발생되고 있고, 해외 축산물 반입을 통한 ASF의 국내 유입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위험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항만 보따리상(일명 '따이공')의 축산물 불법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검역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 장관은 검역현장을 점검하면서 “ASF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공항만에서의 철저한 검색과 차단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고,국경검역이 뚫리면 축산농가와 축산업,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큰 불편과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국경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기를 검역관 등 인천항 관계자에게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이달 1일부터 중국으로부터 휴대축산물 가운데 돼지고기 혹은 돼지고기 가공품을 신고없이 들여오다 적발시 1회 500만원, 2회 700만원, 3회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한, 이의 제품을 국내에 유통할 경우 판매자, 수입자, 운반자, 보관자, 진열자 모두 처벌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