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퇴비 제조 과정에서 고속으로 슬러지를 분해하는 동시에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연구원 산하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이상민 박사 연구팀이 축산분뇨 악취 저감에 탁월한 '유용미생물(EM) 제제'와 '발효 왕겨를 이용한 슬러지 분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특정 미생물 촉매가 악취의 원인인 암모니아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특징이 있음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로도박터 스페로이데스(Rhodobacter sphaeroides)'라는 광합성균을 중점으로 기존 유용미생물 제제(방선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를 조합해 악취 저감 성능이 매우 뛰어난 유용미생물 제제를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유용미생물 제제의 악취저감 성능 평가 결과 암모니아를 30분 내 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슬러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60~80℃의 산화열을 발생시켜 건조 에너지 비용까지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퇴비 제조 시 수분조절재로 쓰이는 고가의 톱밥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왕겨로 대신할 수 있는 연구도 진행했습니다
본인은 경기북부에서 양돈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최근'톱밥 운반차량' 관련 ASF 상황실로부터 받은 문자로 인한황당한 마음에 두서없이 의견을 전합니다. 다음은 문제의 ASF 상황실 명의의 문자입니다. [ASF 상황실] 톱밥(왕겨, 수피 등) 운반차량의 양돈농가 출입이 금지되는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경기도에서 각 톱밥 업체에 연락을 하여 톤백, 포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한다고 하오니농장주께서는 업체에 연락하여 톤백 또는 포대로 공급을 받아 농장외부 공터에서 환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적 시 농장주의 차량 또는 장비를 이용가능하고 해당 차량 또는 장비는 농장출입구에서 들고날때 반복적으로 소독을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톱밥(왕겨, 수피) 공급차량은 원래 축산차량 등록이 원칙이나 농장에 들어오지 않는 단서하에 일반용차도 가능하며 개별 농장외부에 방문 시 소독필증을 휴대하여야 하며, 농장주께서는 공급차량운전자가 휴대하고 있는 소독필증을 회수하여 소독필증 재사용을 차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번 당국의 조치에 대해 황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돼지와 사료 운송 차량은 거점 소독 후 농장 진출입 진행되고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