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정책토론] 식품안전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방안과 과제
2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식품안전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방안과 과제'를 위한 긴급정책토론이 있었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과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긴급정책토론은 쉬는 시간 없이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현 상황에 대한 문제제기와 다양한 방안이 나왔습니다. 발표에 앞서 한국농축산연합회 이홍기 회장은 "저희는 열심히 농사지은 죄밖에 없습니다"라며 생산자의 어려움을 이야기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재홍 교수는 '동물복지 사육이 AI나 닭진드기 문제의 해결 방법은 될 수 없다.'며 '농가에서 닭진드기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해결하기 힘든 문제이고 묘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 차원의 닭진드기 퇴치 기술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습니다. 전 식품안전정보원 원장 곽노성 교수는 컨트롤타워, 현장관리, 정보관리, 안전기준으로 나누어 현 시스템의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하였습니다. '법률상 컨트롤타워는 국무조정실이고, 긴급대응에 있어서는 전문성보다 행정력이 중요하다'며 국무조정실 중심의 긴급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습니다. 현장관리의 문제는 '예전에는 부처간 서로 주도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