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에 일괄접종 후 자돈군이 항체 음성으로 나올수록 좋은 신호일까?(질문국가: 말레이시아) 최근 PRRS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PRRS 안정화 농장에서 4개월 간격으로 모돈 일괄백신을 적용하고 있다. 모돈군 일괄백신이 자돈군의 항체가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모체이행항체가 자돈에 전달되는 것을 고려하면, 자돈의 항체 음성 비율이 높을수록 좋을까 아니면 낮을수록 좋은 신호일까? 모돈군 전체에 4개월 간격으로 PRRS 백신을 일괄접종하면 혈중 항체가 형성되고 접종이 반복될수록 점차 항체 양성 비율은 높아진다(Pedersen, K. et al. 2021). 하지만 모돈 개체별로 야외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여부나 감염기간과 같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항체가 수준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된다. 이와 같이 모돈에 형성된 항체는 초유를 통해 자돈에게 전달되게 되고, 이렇게 획득된 항체는 최대 6-10주령 자돈에서까지 혈청검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다. 만약에 농장이 안정화 단계에 도달하여 PRRS 야외바이러스가 더 이상 순환하지 않는다면 모돈군에서의 항체 양성율은 감소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모체이행항체의 영향을 받는 자돈군에서의 항체 양성 비율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자돈의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30만7929톤을 기록, 2년 연속 감소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체 수입량 가운데 냉장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7.5%를 기록했습니다. 냉동육 수입량이 5.6% 증가한 반면, 냉장육 수입량은 32.3% 증가한 결과입니다. 최근 대형할인매장을 방문하면, 이를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냉장용 돼지고기 수입이 또 증가할지 관심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YTN이 환경부의 멧돼지 검사 비율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관련 기사). YTN은 지난 25일 'ASF 감염지역 제대로 파악했나...포획 멧돼지 검사 신뢰도 논란'이라는 보도를 통해 '환경부가 ASF 비발생지역 내 포획된 멧돼지에 대해서는 5% 정도의 표본 검사를 실시해 ASF 확산 지역 파악에 헛점이 있다'며, 이에 '신속한 감염지역 파악을 위해 검사 비율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지적은 한돈산업 내부에서 오래 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입니다. 박 교수는 지난해 10월 열린 한국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에서 '환경부의 비발생지역 야생멧돼지 대상 5% 표본 검사에 대해 감염멧돼지를 검출하는데 실패할 확률이 70~80%에 이를 것'이라며, '이를 개선하지 않을 시 ASF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발표 두 달 후 강원도 영월과 양양 등 기존 발생지와 각각 82km, 34km 떨어진 지점에서 감염 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지역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이날 YTN의 보도에 환경부는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환경부는 폐사체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전수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