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독소는 인간과 동물에 대한 급성 및 만성 독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점점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 돼지는 곰팡이독소에 노출되었을 때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돼지가 사료에 함유된 저농도의 곰팡이독소인 '데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과 '제랄레논(ZEN)'에 노출되었을 때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PRRSV와 PCV2에 음성인 체중 15kg의 돼지 15마리를 구입하여 체중 20kg까지 순응시킨 후 무작위로 DON 그룹(DON 처리), ZEN 그룹(ZEN 처리), CTL 그룹(무처리 음성 대조군)으로 나누었다. 각 그룹에 각각 0.8mg/kg(800ppb), 0.20mg/kg(200ppb)의 DON과 ZEN을 사료에 30일간 투여했다. 장 및 분변 샘플에서 미생물 DNA를 추출한 후, 이온 316 V2 칩과 이온 PGM 시퀀싱 400 키트를 사용하여 이온 PGM에서 시퀀싱 절차를 수행했다. 그 결과 십이지장, 공장, 회장의 박테리아 군집에서 DON 및 ZEN 그룹은 CTL 그룹에 비해 저농도의 OTU(Operational Taxonomic Units; DNA 시퀸싱 결과에서 유사한 시퀀스를 종들끼리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가 지난 8일 서울 aT센터에서 2021년의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사업' 결과를 밝힌 가운데 해당 사업을 두고 또 다시 비판과 개선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사업'은 국내 배합사료를 대상으로 주요 곰팡이독소에 대한 검사를 통해 배합사료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대책을 수립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입니다. 매년 한돈자조금 예산 약 8천만 원 이상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올해 모니터링 사업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정P&C연구소(소장 정영철)에서 용역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정P&C연구소는 서로 다른 사료회사 제품(육성돈사료, 임신돈사료)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10개의 농장에서 사료차와 급이기로부터 사료 샘플(10*2*2*3=120)을 모두 3차례(5월말, 7월초, 9월말)에 걸쳐 채취하고, 국제 사료분석 공인검정기관(바이오민 싱가폴)을 통해 곰팡이독소 5종(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푸모니신, 보미톡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120개 전체 사료 샘플에서 모든 곰팡이독소의 농도가 허용 또는 권고기준 이하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2020년도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최종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올해로 4년차인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은 배합사료의 곰팡이독소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하여 사료업계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입니다(관련 기사).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모니터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P&C 연구소를 통해 사료 내 일반성분 검사는 실시하지 않고, 곰팡이독소 검사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10개 회사 제품의 육성돈사료와 임신돈사료를 사용하고 있는 각 농장에서 사료차와 급이기로부터 사료 샘플(10*2*2*3=120)을 시기별 3차(5, 6, 9월)에 걸쳐 채취하여 국제 사료분석 공인검정기관(바이오민 싱가폴)을 통해 곰팡이독소 6종에 대해 검사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대부분의 사료샘플에서 모든 곰팡이독소의 농도가 허용 및 권고기준 이하로 조사되었습니다. 다만, 제랄레논과 보미톡신의 경우 일부 샘플에서 허용치 이상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전년과 비교하면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은 검출률이 증가하였습니다. 제랄레논, 푸모니신, 보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가 지난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올해 양돈용 배합사료에 대한 곰팡이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돈협회는 지난 '16년부터 국내 배합사료를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모니터링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모니터링에는 사료 내 일반성분 검사를 제외하였고, 대신 사료샘플 수거 횟수를 3회로 늘려 곰팡이독소 검사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지난해 5월과 7월, 9월 3회에 걸쳐 서로 다른 사료를 사용하고 있는 10개 양돈장(10개 사료)에서 임신돈 사료와 육성돈 사료 샘플을 채취해 해외 공인실험실을 통해 농도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곰팡이독소 검사 항목은 모두 5개; 아플라톡신(Afla), 제랄레논(ZEN), 디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 푸모니신(FUM), 오크라톡신 A(OTA) 등 입니다. T-2독소(T-2) 검사는 이번에는 빠졌습니다. 검사 결과 1차, 2차, 3차 모두 각각의 곰팡이독소 평균 농도는 사료관리법상 허용치 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개별 샘플의 수치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농장간(사료별) 비교에서는 다소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동일농장의 샘플별 비교에서도 차이는 있었으나, 역시 허용치 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