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지난해 발생한 '럼피스킨' 방역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럼피스킨(LSD)'은 소(牛)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감염시 고열과 피부결절이 특징입니다. 폐사율은 10% 이하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 소재 한우농장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래 한 달 사이 전국적으로 100여건 이상 확진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메디안디노스틱은 럼피스킨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방역 일선에 공급, 병 확산 차단과 조기 종식을 도왔습니다. 아울러 개체 검사를 통해 양성축만 선별 살처분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 불필요한 살처분을 줄여 농가뿐만 아니라 국가 재정에도 일조했습니다. 메디안디노스틱의 럼피스킨 진단키트는 원인체인 LSD바이러스가 속한 Capripox바이러스(Sheeppox, Goatpox가 속함) 및 LSD바이러스를 동시 확인할 수 있는 Premix A와 LSD바이러스 중에도 야외주, 백신유래 야외주, 백신주를 동시 감별할 수 있는 Premix C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각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LSD 정밀진단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는 최근 국내 충남·경기 등의 지역에서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LSD)의 유전자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럼피스킨병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들은 현재 대부분 예방 백신을 사용하고 있는데 야외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백신주와 재조합된 '백신유사야외주(vaccine like recombinant strain, cluster 2)'가 카자흐스탄, 러시아 및 중국 인근 지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와 인접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정확한 유전학적 특성이 규명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인접 국가들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역학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백신주와 야외주뿐만 아니라 '백신유사야외주'까지 감별할 수 있는 검사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메디안디노스틱이 개발 완료한 럼피스킨병 진단키트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공동 연구로 만들어졌으며, 럼피스킨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프리믹스 A(제품명 VDx® LSDV DIVA qPCR set_CPV/LSDV qPCR premix A)와 야외주/백신주/백신유사야외주를 감별할 수 있는 프리믹스
PED(돼지유행성설사)는 1992년 국내에서 처음 보고되었다. 이후 매년 발생하여 지난 20년 동안 상당한 경제적 손실 야기로 양돈산업을 위협해 왔다. 특히, 2013년 11월경 재출현한 PED의 유행으로 우리나라 돼지 농장의 40%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본 연구에서는 2019년 전북지역 PED 발생 농가에서 분리한 PED 바이러스 S gene의 유전자 염기서열 및 아미노산을 분석하고, 기존 국내외 분리주 및 백신주와의 유전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염기서열 분석 결과, 기존 국내 분리주와 같은 S-indels(S insertion-deletions)를 가진 G2b 그룹에 속하였다. 분리주간 염기서열 차이는 0∼1.5%, 아미노산은 0∼2.7%로 높은 일치성을 보였으며, 미국 분리주인 PC273/O와 가장 높은 상동성을 보였다. 한편, 초기 국내 백신주 SM-98-1과 DR-13은 염기서열 분석시 6.1∼11.1%, 아미노산 분석시 10.5∼11.4%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국내 백신주 QIAP1401와의 염기서열은 0.5∼1.2%, 아미노산은 1.2∼2.2%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G1a 그룹 기반의 백신과 달리 상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ASF 백신은 없는 가운데 베트남의 ASF 백신 개발 관련 최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 ASF 백신 출시 계획을 알렸지만(관련 기사), 어느덧 4분기가 되도록 상용화 소식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Davaco 그룹(이하 다바코)은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ASF 백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밝혔습니다. 다바코는 동물용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사육, 유통을 아우르는 축산전문기업입니다. 국영합자 동물용의약품 기업 'Navetco(나베코)'와 별도로 ASF 백신을 연구 개발 중입니다. 다바코에 따르면 미국으로부터 'ASF 백신주(G-Delta I177L/Delta VLR)' 및 'PIPIC 영구 세포주(PIPEC)' 등의 이전을 받은 직후 다바코 연구소는 백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연구 및 실험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세포주에 백신주를 성공적으로 감염, 배양 및 보존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지난달 26일부터는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돼지 대상 ASF 백신의 시험 접종을 실시하였습니다. 시험 결과 접종 후 24시간 동안 돼지에는 아무런 이상
전 세계가 ASF 위기 탈출을 위한 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백신의 대량 생산에 필요한 '세포주(Cell line) 배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백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입니다. 미국 농무부(USDA) 산하 농업연구서비스(ARS)는 현재 개발 중인 'ASF 백신 후보주(ASFV-G-ΔI177L)'가 세포주에 성장하도록 적응되었다고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해당 백신 후보주는 살아있는 돼지로부터 얻은 신선한 돼지 세포(1차 대식세포)에서만 배양이 가능해 대규모 생산에 있어 한계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실험실 내에서도 세포주를 통해 백신 후보주 생산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대규모 백신 생산의 문을 연 것입니다. 연구팀은 세포주를 통해 만든 백신이 기존 신선한 돼지 세포로 생산된 원래 백신과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또한, 일반 돼지를 대상으로 접종한 결과 ASF 바이러스로부터 돼지를 보호하면서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영향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신 Journal of Virology 논문(바로보기)에 게재되었습니다. 한편 미국의 ASF 후보
PRRS 백신접종을 한지 한 달이 지난 후에도 PRRS 백신주가 검출되는 것에 위험성은 없을까? 북미형 PRRS 생백신(VR2332 strain)을 일괄접종을 하고 1개월이 지난 후에도 20% 샘플에서 백신주가 검출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일까?(질문국가: 대한민국) PRRS 백신에 대한 논문들을 살펴보면 북미형 PRRS 생백신의 바이러스혈증 지속기간은 접종 후 평균 29일 (최소 10일 – 최대 42일)이었다. 그러나 편도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경우 북미형 PRRS 바이러스 백신주의 유전자가 백신접종 후 90일까지 검출된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우리 연구팀에서 실시한 공격접종 실험에 따르면, 자돈에 북미형 PRRS 백신주 (VR2332 strain)를 접종한 후 62일간 추적 관찰한 결과, 백신 접종후 42-62일까지 PRRS 바이러스 항원양성인 자돈이 확인되었다(Kristensenet al.,2018).따라서 북미형 백신주 검출은 접종 후 장기간 확인될 수 있다. 백신접종 후 바이러스 혈증의 지속 해당 백신을 접종한 후 20% 정도의 개체에서 바이러스 혈증이 지속되는 것은 이례적인 케이스가 아니다. 우리 연구팀에서 실시한 같은 실험에서 북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