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부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8대 방역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허가기준, 사육시설이 50제곱미터 이상)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실,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충시설·방조망 등 7대 방역시설을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 나머지 방역시설인 폐기물(폐사체) 보관시설 설치는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기도가 ASF 관련 강화된 8대 방역시설 홍보 동영상을 만들고, 양돈농가에게 해당 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가 8대 방역시설 설치 이해를 돕고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를 포함한 도내 양돈농가의 조속한 설치를 독려하기 위한 이른바 ‘알기쉬운 8대 방역시설 홍보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파주·연천 등 경기북부 9개 시·군 내 양돈농가는 법에 따라 올해 5월 15일까지 해당 시설 설치를 완료해야 합니다. 도는 경기 남부지역 농가에 대해서도 올해 9월 말까지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홍보 동영상은 야생멧돼지 ASF 발생현황을 비롯해 8대 방역시설의 필요성과 설치기준, 설치 시 유의사항, 설치완료 농가의 방역시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현장 설치 사례를 담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는 해당 동영상을 소셜방송 Live 경기 홈페이지(바로보기)와 대한한돈협회 홈페이지(www.koreapork.or.kr)에 게시할 예정이며, 도내 시·군 방역부서에도 배포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경기도 중점방역관리지구 9개 시군 중 5개 시군 65개 농가(연천 43,
정부가 이달 초 260여 ASF 살처분·도태 농가에 대해 재입식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들 농가는 공통적으로 ▶농장 세척·소독 ▶강화된 방역시설 보완 ▶농장 방역 평가 등 3단계 점검 과정을 통해 최종 재입식이 허용됩니다. 여기에서 강화된 방역시설은 ▶외부울타리 ▶방조·방충망 ▶축산폐기물 보관시설 ▶내부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기타 액비화시설 등을 말합니다. 재입식 대상 농가뿐만 아니라 이달 중 법 개정을 통해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함께 지정될 시·군 내 농가들도 해당 방역시설을 구비해야 합니다. 또한, 지금 당장은 경기·강원 북부 농가에만 해당되지만, 차후 전체 농장들에게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재입식 점검 신청을 일찌감치 낸 북부유전자(이준길 대표, 경기 연천)를 통해 함께 강화된 방역시설을 대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살처분·수매 농장 재입식 절차 안내서(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가 ASF의 일반농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 강화방안을 15일 내놓았습니다. 15일은 국내에 ASF가 첫 확진된지 180일이 되는 날 입니다. 현재 ASF는 야생멧돼지에서는 계속해서 파주·연천·철원·화천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일반농가에서의 재발병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15일 기준 ASF 야생멧돼지 숫자는 378건으로 연천과 화천 등을 중심으로 동진·남하하고 있으며, 포획·발견지점 주변의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 검출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은 야생멧돼지 활동이 활발해지고, 아울러 영농활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가축전염병 주요 전파원인인 야생멧돼지, 조류, 쥐 등의 매개체와 차량,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야생조수류, 쥐, 파리 등 매개체를 통한 농장 전파를 막기 위해 축사 구멍메우기, 쥐덫 설치 등 구서·구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국 모든 양돈농장의 울타리·조류 차단망 등 방역시설이 3월까지 완비될 수
최근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까치 혹은 까마귀 등의 야생조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새가 ASF에 감염되어 죽은 야생멧돼지에 접촉한 후 농장으로 이동하여 바이러스를 전달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방조망 설치에 앞서 이들 새를 농장에 유인할 수 있는 요인을 먼저 제거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료빈 주위에 무심코 떨군 사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야생조류는 은근히 양돈장가까이에 있습니다. 위의사진에서 까마귀 세 마리를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첫 확진이후 24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9일 연천에서 추가 발병이 확인되었습니다. 9일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부 언론에서최대 잠복기 19일을지난 시점이라 짐짓 ASF가 이대로 끝날 수도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여실히 빗나갔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1차 집중 발생후 1주~2개월의 소강기를 거쳐 다시 확산발생하는 패턴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정부가 공식적으로 이번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지만, 중국과 동일한 유전형이라면 일단 잠복기가 '4~19일'이 아니라 '3~6일'이라고 정정하고, ASF 바이러스는 환경저항성이 강해 일정정도 감염력을 가진 상태에서 돼지에게 접촉(섭취)된다면 바로 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 농장에서 ASF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농장 내 유입되는 것을 막고 그리고 돼지가 바이러스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일 것을 주문합니다. 말 그대로 최대한 차단방역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관련해 최근 농식품부는 ASF 예방을 위한 양돈농가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몇 가지 더해 한돈협회 등을 통해 알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축사 출입 전 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