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ASF 발생 최소화’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서 앞으로 ASF 방역관리를 연중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양돈밀집단지, 법인 소유 대규모 농장 등에 대해서는 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ASF 대응을 위한 민관학 전문가 협의회도 만들 예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SF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지난 29일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먼저 봄·여름·가울·겨울 1년 연중 위험시기별 세부 방역관리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봄‧가을에는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한 취약농가 점검 및 방역수칙 홍보에 힘쓰고, 여름에는 장마‧태풍 등 재난 발생 단계(전‧중‧후)별 방역관리 방안을 수립하여 사전에 대비하고, 겨울에는 한파에 대비하여 소독장비 동파 방지 방안 등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점검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또한, 경기 북부‧강원, 양돈단지, 법인농장 등 발생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들 지역에 대해 검역본부‧지자체 합동으로 집중 점검 및 상시 예찰하고, 도로 소독 차량을 추가로 배치합니다. 접경지역 소독도 강화합니다. 혈액 시료 외에도 의심증상이 있는 개체나 타액 등 검출 가
'태스크포스(Task Force; T/F)'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태스크포스'는 원래 군사용어입니다. 특수작전 또는 임무 수행을 위해 관련 지식과 능력, 경험이 있는 군인들로 조직된 별도의 그리고 한시적인 부대를 말합니다. 이들은 정해진 기한 동안 해당 작전(임무) 완수를 최우선으로 해 상시 활동하며, 통상 이에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제공받습니다. 때때로 지휘 계통을 뛰어넘는 권한을 부여받기도 합니다. 오늘날 '태스크포스'는 기업이나 조직 등에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사무실 이전이나 창립 행사 준비 등 특수 상황이 발생할 때뿐만 아니라 기업 또는 조직의 사활이 달린 문제(신제품 출시, 소송 대응 등)를 해결할 때 흔히 관련 '태스크포스' 팀이 만들어져 활용되고 있습니다. '태스크포스'는 임시적인 조직입니다. 하지만 직책 대신 능력과 지식, 경험을 가진 사람을 구성원으로 하여 목표와 행동을 우선으로 하는 조직입니다. 때문에 제한된 시간에 일정 목표를 효과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것입니다. 태스크포스 활용은 한돈산업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해 9월 말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는 경기도 김포와 파주
정부가 4월 1일부로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관련 정부의 방역체계를 상시로 전환하고 ASF 중심으로 운영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간 운영해 온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31일부로 종료하고, 이후의 상시 방역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은 종료되었지만, 앞으로도 AI·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단위 예찰·검사, 취약대상 관리, 방역 교육과 점검 등 상시 방역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한다"며, "백신접종과 감염항체(NSP) 검출농장, 위탁사육농장 등 취약분야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올 4월과 10월 두 차례 전국 소‧염소에 대해 일제접종을 실시합니다. 돼지는 10월경에 접경지역, 감염항체 검출농장 등 취약지역 중심으로 보강접종을 실시합니다. 백신접종 확인을 위한 항체양성률 검사도 대폭 확대합니다. 소는 검사 농장을 확대하고(1만4천 호→3만), 돼지의 경우 농장별 검사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늘립니다. 기준 미흡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한, AI·구제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발생상황을 가정한 가상방역훈련(CPX)도 평가대회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가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예방관리대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ASF 관련 독자적인 방역체계 마련에 나섭니다. 제주도는‘ASF해외 근절사례 조사를 통한 제주형 방역체계 제안 연구용역’에 착수, 독자적인 제주형 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습니다.연구용역을 통해 ASF바이러스가 제주도에 유입될 수 있는 위험경로를 분석해 이를 원천봉쇄하고 장기적으로는 '제주형 방역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ASF발생국가들의 발생원인, 전파경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근절국가와 발생국가와의 비교 등 국가별 방역대책을 조사·분석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제주도에 맞는방역체계 모델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연구용역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류영수 교수팀이 수행하며 연구기간은 1년 이하 입니다. 제주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ASF는한번 발생하면 양돈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철저한 차단방역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ASF에 대한 제주형 방역체계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제주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