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이달 중 접경지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스스로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일명 ‘모바일 자가점검 웹(이하 모바일웹)’을 시범 도입 운영한다고 밝힌 가운데 사실상 전국 양돈농장 대상 '전산 방역관리카드'을 도입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일 여름철 사육돼지 ASF 발생 예방을 위한 ’7~8월 ASF 농장단위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접경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모바일 자가점검 웹(바로가기)’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자가점검 웹’은 ①농장주 및 농장 관리자가 방역수칙 점검표를 확인하고 사진을 등록하는 자가점검 기능 뿐만 아니라, ②팝업창을 통한 방역상 주요사항(집중호우 대비 유의사항 등) 안내, ③해당 농장의 사육돼지가 받은 구제역 항체가 검사 결과 조회 기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방역시설 자가점검에는 울타리, 소독시설, 전실 등 9가지 사항 구비 여부를, 방역수칙 이행점검에서는 생석회 도포, 돈사 출입시 손씻기 등 4가지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각각 체크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매 점검항목에서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보관된 사진을 전송(업로드)할 수
정부가 국가재난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전산 방역관리카드'를 도입했습니다. 당장 AI 예방을 위한 가금농가 대상이지만, ASF 관련 양돈농가도 도입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가금농가(4,159호, 전업농) 전체에 대한 '전산 방역관리카드'를 만들어 현장점검 결과에 대한 이력관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방역관리카드는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농가별 방역취약 요인(과거 발생 여부, 밀집단지·임대농가 여부, 주변 철새도래지 등) 및 현장점검 사진과 결과 등의 정보를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방역 미흡농가에 대해 재점검을 통해 보완 여부를 확인하는 등 농가 단위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AI 발생 예방을 위해 축사주변 생석회 도포와, 장화 갈아신기, 그물망, 울타리, 전실, 차량소독 장비 등 설치 등의 필수 방역수칙을 만들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요 방역 관련 점검사항이 될 전망입니다. 농식품부는 그간 방역관리카드 전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