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양돈대상은 유재덕 대표(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와 방명걸 교수(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가 수상했습니다. 한국 양돈연구회(회장 강권, 이하 양돈연구회)는 지난 25일 연암대학교 연암관에서 '제42회 전국양돈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24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자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생산자 부문에서 수상한 유재덕 대표는 대규모 양돈장들이 함께 협업하여 상호 지분투자 등을 통하여 위험을 분산하는 한국형 파이트스톤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지역 농업인으로서 꾸준한 사회공헌이 인정되었습니다. 수상자 발표에서 유재덕 대표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협동 농업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사람, 시설, 돼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연구 및 관련 산업부문에서 수상한 방명걸 교수는 오랜 연구 끝에 수퇘지 수태성 진단을 90% 이상 정확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2두 이상의 산자수를 향상할 수 있는 정자 내 특정 바이오마커를 발견하는 등 산자수 향상 관련 연구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방명걸 교수는 "우리나라는 분만율보다 산자수가 양돈 선진국에 비해 크게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용순)이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 주관하는 제4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이 오는 29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수상자에는 방명걸 교수(중앙대학교 생명공학대학 )와 윤대진 교수(건국대학교 의생명공학과)가 선정되었습니다. 방명걸 교수는 남성불임증의 원인을 유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정자의 염색체 수 및 구조적 이상에 의한 불임의 원인을 밝혀, 저명한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등에 연구결과를 발표, 우리나라 동물생명공학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상을 받게 됐습니다. 윤대진 교수는 식물생명공학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로서 ‘식물 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셀(Cell), 네이처(Nature),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 제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농·수·축산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과학기술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농·수·축산학 연구자들의 긍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 후원해 만들어
중앙대학교 방명걸 연구팀의 '돼지 정자에서 수태능력을 진단·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 6종'에 관한 연구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현장 우수사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농식품부의 현장 우수사례 선정은올해 처음 실시하였으며, 지난 8월부터 접수 및 심사 과정을 거쳐 학술적·기술적인 측면의 높은 평가와 함께 농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 현장 적용성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기술10건을 뽑았습니다. 방 교수팀은 산자수가 많은 정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많은 6종의 단백질 마커를 찾아냈습니다. 이들 마커가 많은 정자를 인공수정에 적용한 결과 분만 시 산자수가 최대 2두 향상되는 결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향후 이 기술을 종돈 웅돈 선발에 사용할 경우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 교수팀의 기술은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으며, 해외 유수 논문에 게재 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방 교수팀등 이번에 최종 선정된 10건의 기술개발자에 대하여 오는 8일한국교총회관에서 개최하는 '2019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전시를 통하여 관련 기술을 공유할 계획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