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대표 정현진)가 오는 8월 엘랑코로의 통합 법인 전환을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고객과 파트너사와 초청행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8월,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Bayer)'은 자사 동물의약사업부를 '엘랑코(Elanco)'에 약 76억 달러(한화 9조 원) 규모로 매각하였습니다(관련 기사). 그리고 만 1년이 되는 오는 8월 국내에서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가 한국엘랑코동물약품과 정식으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바이엘, 이젠 엘랑코'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그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업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를 돌아보고, 엘랑코로서 함께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의 역사는 1965년 '바이엘화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물의약사업부가 설립될 당시 한국 축산은 산업화의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한 단계였기 때문에 기술력이나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제품과 정보에 대한 갈망이 깊었습니다. 그로부터 55년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는 동물약품 산업의 선두 주자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돼지열병 백신항원(이하 롬주, LOM) 근절을 위해 돼지열병 마커 백신 사용을 전체 희망농가로 접종·확대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오랜동안 돼지열병 청정지역 유지와 함께 비백신정책을 고수해 오던 중 2014년 도내로 '롬주'가 유입되어 모돈 유사산, 자돈 면역악화 등 지속적인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도축장 차량에 롬주가 검출, 농장간 전파 가능성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에는 도내 69호의 양돈장에서 롬주 항체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해 '돼지열병 백신주 근절 로드맵'을 수립하고, 제주도를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비백신 청정지역으로 되돌리기 위한 계획으로 '돼지열병 E2마커' 접종과 '농장 차단방역 조치 기본 방침'을 마련하였습니다. '돼지열병 E2마커 백신'은 수입 사독백신(제조사 바이엘)으로 야외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백신주(롬주)와 항체 감별이 가능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유전자재조합 백신입니다. 현재 구제역에 이어 돼지열병 박멸 성공에 나선 대만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제주도는 올해 본격 확대 접종에 앞서 지난해 롬주 집중 피해지역인 한림과 대정지역 51농가(제주시 47, 서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대표 정현진, 이하 바이엘)가 지난 1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물품으로 1억 원 상당을 기탁했습니다. 바이엘이 기탁한 방역물품은 쥐를 잡는 구서제품(제품명 '라믹 미니바') 입니다. 최근 ASF 사태로 인해 야생멧돼지와 함께 2차 매개체에 대한 차단방역이 강조되고 있는데 쥐는 대표적인 2차 매개체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라믹 미니바'는 미끼 먹이가 혼합된 형태의 살서제로 사용이 간편하고 쥐의 기호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엘 정현진 대표는 방역물품을 전달하면서 “국내 ASF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차단방역을 통한 예방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하고, "농장의 차단방역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쥐를 박멸하여 내 농장을 ASF로부터 지켜내자는 뜻에서 구서제를 한돈농가에 전달하게 되었다”며 ASF 위기를 서로 도와가며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ASF 발생으로 한돈산업 모두의 우려가 크지만, 우리는 이미 구제역과 AI 등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던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엘랑코(Elanco)가 바이엘(Bayer AG)로부터 '동물의약사업부'를 인수해 향후 동물약품시장에 큰 지각변동을 예고했습니다. 엘랑코는 바이엘과 동물의약사업부을 인수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거래 규모는 미화 76억 달러로서 한화로는 약 9조 원 입니다. 엘랑코가 올해 3월 '일라이 릴리(LILLY)'로부터 완전 독립하고 불과 5개월 만의 일입니다.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엘랑코는 단박에 동물약품시장에서 글로벌 2위로 도약합니다. 지난해 엘랑코는 전세계 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는 5위였습니다. 엘랑코는 산업동물 시장에, 바이엘은 반려동물 시장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엘랑코는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제품군 전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사업 간의 균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나아가 회사의 매출 성장과 마진 목표 달성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엘랑코는 지난 7월 반려동물 치료기업인 'Aratana Therapeutics'을, 이달 초에는 양돈백신기업인 'Prevtec Microbia'를 인수해 공격적으로 비지니스 세 확장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엘랑코는 우
바이엘이 농장에서 모돈의 BCS(Body condition score, 체평점)를 쉽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습니다. 바이엘은 지난 11일에서 14일, 4일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에서 자사의 BCS 관리 앱, 'BCS SowDition'을 선보였습니다. BCS(Body Condition Scoring)는 모돈에 있어 건강뿐만 아니라 동물복지, 산차지속, 번식성적 등의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일선 농장에서 객관적으로 이를 관리하고 추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런 이유로 바이엘은 농장 관리자가 번식돈군의 BCS를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내놓은 것입니다. 보다 정확한 BCS 관리를 위해서는 4단계만 수행하면 됩니다. 먼저 ①모돈의 엉덩이를 앱을 열어 사진을 찍고 ②선을 움직여 실제 외형과 일치하도록 보정을 해줍니다. 다음으로 ③등뼈를 만져 정도를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④골반뼈를 만져 정도를 확인합니다. 그러면 보다 객관적인 BCS 점수를 관리자에게 제시되며 이를 기록·저장하여 계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관리자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비브 아시아에서 1000여개의 전시 부스 행사와 별도로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움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바이엘에서 개최한 흉막폐렴 관련 심포지움 발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흉막폐렴은 대표적인 급성 또는 만성 호흡기 질병으로 주로 육성·비육돈에 높은 폐사를 유발하거나 혹은 성장을 지연시키고 더불어 투약비용을 높여 농장에 많은 경제적 피해를 유발합니다. 백신은 상용화되어 있으나 혈청형이 다양하고 효과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의 농장들이 흉막폐렴균에 감염되어 있어 항상 잠재적인 위협요소이며 이를 근절하고자 하는 요구가 많습니다. '바이트릴을 이용한 흉막폐렴 근절 사례' 첫번째 미국에서의 근절 사례 입니다. 번식돈군과 육성돈 각각 92%, 40%의 비율로 흉막폐렴 양성인 그룹에 바이트릴을 7.5mg/kg 으로 2회 투여 프로그램을 적용했습니다. 번식돈군은 5일 간격으로 그리고 자돈은 8일령에 1차, 이유시 2차를 접종하였습니다. 이유는 14일령 조기이유를 시행하였습니다. 이후 결과는 번식돈군과 육성돈 모두 흉막폐렴 음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두번째 역시 미국에서의 사례입니다. 모돈 5,600두 규모의 번식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이하 '바이엘')의 축산기술정보지 '바이엘 팜스토리'가 3월부터 '바이엘 축산기술'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1월 '바이엘 팜스토리'로 기술정보지 이름을 바꾼지 2개월만에 바이엘은 또다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팜스토리'라는 이름이 다른 양돈전문 기업명과 같아 양돈산업 내의 오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고 합니다. 이번 3월호에는 아래와 같은 양돈 관련 정보가 담아 있습니다. ▷[양돈질병] 환절기 돈사 기본관리 - 유철연 ▷[차단방역] 효과적인 방역을 위한 농장 실천방안 - 허재승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미래 프로젝트] 장 건강과 생균제 - 김찬규 '바이엘 축산기술'은 바이엘의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과학’을 실현하기 위해 동물의약사업부가 고객 서비스 활동으로 매달 온라인을 통해 발간하며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의 축산 전문 기술지 '바이엘 팜스토리' 1월호가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배포되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양돈 관련 2 개의 원고를 실었습니다. 첫번째 글은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 정현규 원장의 '농장 관리 목표 설정과 실천'이며 두번째 글은 (주)옵티팜의 신성호 팀장의 '2016년 양돈질병 동향 보고'입니다. 첫번째 글에서 정현규 원장은 일반 기업과는 다르게 농장의 특성에 맞게 목표와 세부 실행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며 이는 내 농장의 수준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목표에는 생산목표와 함께 질병관리 목표도 수립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목표 수립 구체화에 있어 반드시 자금사정을 고려하고 시설과 인력을 한 단계 높이는 '노력' 투자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시간대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이의 매월 달성 현황과 실행방법을 큰 포스터로 만들어 농장 곳곳에 잘 보이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두번재 글에서 신성호 팀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가축전염병 자료와 옵티팜 동물임상평가센터의 자료를 함께 분석해 2016년 주목할 만한 양돈질병을 열거하고 이에 대한 각각의 주요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구제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