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대국민 담화(관련 기사) 이후 ASF가 언론과 국민의 큰 화제로 잠시나마 떠올랐습니다. 담화시작 오전 11시30분 전부터 주요 언론사를 통해 담화문이 배포가 되었고, 담화 후 일제히 관련 기사들이 생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치사율 100%, 걸리면 다 죽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 시 양돈산업 붕괴 우려 높아져 비상" "국민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 노력해야" "국내 양돈농가 존폐가 달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뭐길래" 이번 담화문을 통해 ASF가 양돈산업에 있어 대재앙이라는 점, 아울러 불법 휴대축산물 반입 금지 등 국민적 협조가 있어야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 등 크게 두 가지 메시지는 확실히 전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담화문 발표 당일 MBC 뉴스의 관련 기사가 전체 뉴스 기사 1위를 차지하는 보기드문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달린 이 기사의 댓글에는 무려 1378개나 달렸습니다. 물론 제목에 낚였다거나 기사와 상관없는댓글도 있지만, 적지않이 ASF 관련 양돈산업을 걱정하는 글이 상당수 입니다. 댓글 가운데 몇 개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9일 오전 11시30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이개호 장관이 정부 10개 부처 공동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예방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담화문은 아직까지 ASF가 국내에 발병하지 않았지만, 최근 중국, 몽골,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에서 ASF가 발병하고, 국내 휴대축산물에서 ASF 유전자 발견 사례가크게 증가하는 등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고있어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개호 장관은 "ASF는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감염 시 치사율이 매우 높고 구제역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어 막대한 국가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중국, 베트남 등의 ASF 발생 국가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 언제라도 ASF가국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에 정부는국경검역과 국내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울러 국민에게 몇 가지 협조사항을 전했습니다. 먼저▶일반국민들에게는 중국‧베트남‧몽골 등 ASF 발생국을 여행할 경우 축산농가와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국내거주 외국인들에게는 국내 입국 시 소시지나 만두 등 축산물을 휴대하거나국제우편으로국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본격적인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시점에전국 지자체와 구제역 상황점검과 대책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아울러 축산농가와 국민을 상대로 '합동 담화문'을 1일 오전에 발표했습니다.이번 설 명절은 빠르면 1일(금) 오후를 시작으로 6일(수)까지 이어집니다. 정부는 '이 기간동안 사람과 차량에 의해 구제역이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가급적 발생지역과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또한, 구제역 관련 국민행동요령도 잘 지켜 주기'를간곡히 요청했습니다. 또한, 구제역의 확산 방지와빠른종식을 위해 정부도 설 명절기간 ▶모든 지자체의 위기대응기구 가동▶차단방역시설 확충▶긴급백신 접종 지원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일 21시 현재 추가 구제역 확산 소식은 없습니다. 충북 충주 노은면의 구제역 의심 건은 일단 간이검사에서 '음성'입니다. 현재까지 정부가 밝힌 공식적인 구제역 확진 건은 모두 3건(안성 2, 충주 1) 입니다. 구제역 방역 관련 합동 담화문(2.1. 10:00)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1월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어제 충북 충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