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및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연구개발사업 공동 기획의 시작을 알리는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 출범식'을 26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 평가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은 앞으로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진청이 공동으로 운영합니다. 연구개발 영역에 따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동물·질병, 첨단정밀농업, 생명자원·소재, 품종·재배, 기후·안전 등 7개 분과를 구성했습니다. 앞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분과위원장을 포함, 민간 전문가 3명과 정부 전문가 4명을 분과위원장으로 각각 선정했습니다. 분과위원장은 산‧학‧연‧관 등 다양하게 구성한 분과위원들과 함께 소관 분야의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신규사업 및 과제기획, 사업별 예산 배분·조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연구개발사업 기획 전주기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앞으로의 연구개발 방향과 전략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갓 태어난 돼지를 대상으로 살아있는 상태에서 육질을 진단할 수 있는 도구를 제품화했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기존에 돼지고기 육질을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돼지를 도축한 뒤 냉장 상태의 고기 단면을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생축 단계에서도 육질 구분이 가능해지면, 육질이 좋은 종돈을 선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상용화한 육질 진단 도구는 채취한 시료에서 추출한 DNA에 증류수만을 첨가한 뒤 유전자 증폭을 통해 3시간 이내 육질 유전자형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PCR 등의 방법이 2~3일이 걸리던 진단 시일을 크게 단축했습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시료의 보관, 운반이 쉽도록 시약을 혼합물 형태(pre-mix)로 개발했으며, 국내 기업을 통해 제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이달일부터 시중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이번 기술을 흑돼지 ‘난축맛돈’에 적용하여 우수한 육질을 가진 종돈을 선발한 결과 등심 내 근내지방 함량이 평균 10%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고기와 일반 돼지고기의 중간 범위 정도 붉은색’을 띄는 고기를 선별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오는 22일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내년도 농림축산 연구개발사업(R&D)에 대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도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연구자와 농업인의 이해를 높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생중계로 열립니다. 각 기관별 연구개발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 2023년도에 달라지는 연구개발(R&D) 제도들에 대해 안내하고, 실시간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내년 농림식품 연구개발 투자 예산은 잠정 총 1조 1,476억 원 규모입니다. 농식품부는 2023년 총 19개 사업에 2,102억 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며, 농식품 혁신성장과 농정 현안 해결을 위해 ①스마트농업 고도화, ②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 및 수출 촉진, ③기후변화·재난·질병 대응체계 구축, ④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 ⑤농업·농촌 삶의 질 개선 등 5대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 총 47개 사업에 7,604억 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며, ①미래농업
키가 3m 자라고 일반 옥수수보다 생산량도 많은 간척지 사료용 옥수수가 개발되었습니다. 염 농도와 흙 성질이 다른 국가관리지구 내 간척지에서 옥수수 생산량을 20∼5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해 경북대 산학협력단, 현대서산농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간척지 재배에 적합한 사료용 옥수수 우수 교배조합 4조합과 내염성 사료용 콩 1계통을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0일에는 충남 서산 간척지에 있는 현대서산농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간척지 재배 적합 내염성 사료용 옥수수 우량조합 ▲간척지 토양 및 염 농도별 적합 이랑(頃) 재배법 ▲내염성 사료용 옥수수 생육 현황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옥수수와 콩 섞어짓기(혼작)를 선보였습니다. 옥수수는 간척지에서 자라기 어렵지만 이번에 개발된 사료용 옥수수는 염분에 강하고 찰기는 없습니다. 보통 옥수수보다 1.5배 키가 커서 3m 정도 자라고 옥수수 생산량도 많습니다. 일반 밭에서 옥수수를 재배하면 수입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지만 간척지에서는 염분이 높아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 힘들고 워낙 넓어서 기계화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간척지 사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차(biochar) 생산'이 범정부 중점 협업과제 5건 가운데 하나로 뽑혀 사업 추진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범정부 중점 협업과제는 복잡·다양한 사회문제를 협업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입니다. 관련 협업 부처 및 기관에 인력(정원) 및 예산(특별교부세)을 우선 지원합니다. 이번에 가축분뇨 바이오차 생산을 비롯해 ▶교통약자를 위한 휠내비길 개발·운영 ▶코로나19 대응 허브(HUB) 시스템 구축 ▶스마트 보안카메라(CCTV)를 연계한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소비자24 제품 인증정보 개선 등이 함께 범정부 중점 협업과제로 뽑혔습니다.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차 생산' 과제는 축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관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 등이 협업해 추진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바이오차 추진계획을 수립·총괄하며,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을 책임집니다. 환경부는 가축분뇨법 개정 등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방법에 바이오차 신설 및 규격 등 설정합니다. 농촌진흥청은 가축분뇨 바이오차 특성, 품질, 효과 등을 분석합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돼지고기의 경우 주 소비 방법이던 외식이 줄어들면서, 수입 돼지고기의 소비가 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소고기 소비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31.9%를 차지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한우보다 수입 소고기 소비가 증가했다는 답변이 3.4%P 높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가격(74.7%)’을 꼽았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축산물 소비 환경 변화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국내산 축산물 소비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주 1회 이상 돼지고기를 먹는 소비자가 69.5%를 차지했고, 그 뒤를 닭고기 55.1%, 소고기 44.9% 순이었습니다. 축산물 소비 방법은 ‘가정 내 조리’가 돼지고기 60.3%, 소고기 50.4%, 닭고기 44%로 모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비 방법은 외식(16∼18%), 가정간편식/바로 요리 세트(12∼15%), 배달(9∼11%) 순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습니다. 닭고기는 ‘배달’
고기 맛이 뛰어나고 전 부위를 구이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소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난축맛돈' 육질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주 재래돼지를 이용해 개발한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에서 육질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난축맛돈은 제주 재래돼지의 우수한 육질과 검은색 털(흑모색)을 이어받은 품종으로, 개량종을 이용해 체구를 키우고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는 흑돼지입니다. 연구진은 난축맛돈의 육질 연관 유전자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난축맛돈, 제주 재래돼지, 랜드레이스, 두록 품종을 대상으로 분자수준에서 생성된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난축맛돈의 개량 과정에서 선택된 유전자를 찾는 진화 분석과 차등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를 찾는 분석을 실시한 결과, 육질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 11개를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UGT8유전자는 고기 육질을 결정짓는 지질, 포도당, 에너지대사 및 지방산, 담즙산 경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에 확인된 11개 유전자의 단일염기다형성(SNP) 정보를 난축맛돈 판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농장 스스로 농장 내 발생하는 축산 냄새를 실시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의 측정기가 개발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농장에서 발생하는 냄새(암모니아, 황화수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이하 축산 냄새 측정기)를 민간 IT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축산 현장에서는 냄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후각이 냄새에 순응하여 냄새 물질을 인식하지 못하고 냄새 강도를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축산 냄새 측정기'는 축사 내·외부에 있는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 농도와 온·습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농장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냄새 측정 결과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등 재질을 사용해 쉽게 부식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공기를 펌프 및 포집관을 통해 냄새 측정기 안으로 주입하는 방식을 적용하여 분진 및 수분이 많은 환경에서도 냄새 측정이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냄새 물질 측정 주기는 실시간 또는 1시간 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냄새 측정기를 활용하면, 객관적인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축사 내 냄새 저감 조치를 내릴 수 있고,
4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사업단이 꾸려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공동으로 설립을 준비해 온 ‘재단법인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단장 조성인, 이하 스마트팜사업단)이 지난해 12월 28일자로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출범하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팜사업단'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도입,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한 스마트팜 연구개발 관련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으로 ’21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총 3,867억 원(국고 3,333억, 민자 534억) 규모의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21~‘27)’을 운영·관리하게 됩니다. 스마트팜사업단(세종시 소재)은 현재 직원 채용을 끝내고 사업기획·관리, 홈페이지 구축 등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마트팜사업단 출발로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일원화된 체계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스마트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이달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2개월간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청장 박종호),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와 함께 4개 기관 공동으로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한 농업분야 연구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기술수요조사는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국민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수요조사 분야는 농축산물 생산·유통·소비 단계에서의 기술적 애로뿐만 아니라, ICT 융복합, 농기계, 농업환경, 기후변화, 산림과학 및 산업, 검역 및 방역 분야 등 농업 관련 전 부분입니다. 제출된 기술수요조사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연구의 필요성 및 실효성 등을 검토하여 연구개발 후보과제로 선정하고, 전문가 기획 등을 거쳐 2022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에 반영됩니다.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검역본부는 협의체를 통해 수요조사부터 연구과제 선정・기획, 연구성과 사업화 등 전 과정에서 역할분담 및 협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기술수요조사 공고문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