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느닷없이 전국에 비상계엄을 발령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1시경 다행스럽게도 국회가 이를 즉각 해제할 것을 의결했고 이어 4시경 비상계엄은 완전 해제되었습니다. 발령과 해제까지 6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상계엄의 여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위헌·불법 가능성이 높은 이번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하야 내지는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7일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의결이 불발되면서 비상계엄이 일으킨 정치적 대혼란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1500원 가능성 제기 사료원료 수입 단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은 9일 비상계엄 직후에 이어 다시 한번 1430원을 돌파, 1437원에 마감했습니다. 그나마 정부가 환율 방어에 나선 결과입니다. 가뜩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보호무역 기조 강화)으로 원·달러 환율이 내년 고공행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비상계엄이라는 기름이 더해진 꼴입니다. 일각에서는 1500원을 뚫고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1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당・청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업무보고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부처별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부에 이어 네 번째 순입니다. 이날 보고회에서 농식품부는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사는 농업 농촌’이라는 주제 하에 핵심 국정과제 성과와 추진과제를 보고하였습니다. 농식품부는 먼저 그동안 각종 현안에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농산물 수급안정 및 농림어업 고용증가, 식품안전관리강화, AI 등 가축질병의 획기적 감소 등을예로 들었습니다. 하지만,현안 해결에 집중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추진이 미흡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내년2019년을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히고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6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입니다. 주요 6대 과제는▶농업․농촌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 ▶스마트 농업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