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 정무직 장관 6명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차기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내정했습니다. 송 후보자가 최종 장관으로 임명이 된다면 농식품부 역사상 첫 여성 장관이 됩니다. 대통령실은 "송미령 전 부원장은 대표적인 도농 균형 발전 전문가로서, 현재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윤석열 정부의 농정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연구 업적과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농촌,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인삿말에서 송 내정자는 "우리 정부의 농정 분야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제 온 힘을 다 바쳐서 일하겠고, 그것이 또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 약력 △1967년 서울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 △서울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학 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8개의 장관급 직위를 교체하는 개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 이개호 장관에 이어 차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차관을 임명했습니다. 김현수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차관으로서 정통 농정관료 출신입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각각 행정학과농업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차관을 거쳐 이번에 장관 후보에 까지 오른 것입니다. 청와대는 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김 장관 후보자는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이다"며, "농업과 농촌 일자리 창출, 공익형 직불제 개편, 국민먹거리 안전강화 등 당면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농축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력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장관 후보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전제하고,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