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는 지난 10일 최근 돈가 급락 및 생산비 폭등에 따른 경영악화로 고통받는 한돈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민관 공동 돼지고기 수매, 한돈농가 경영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긴급 한돈경영안정대책' 건의안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의안에서 한돈협회는 "경기침체에 따라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위축되어 돼지고기 전 부위의 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돼지가격 하락기 진입까지 겹치면서 돈가가 급락했다"라며, "이러한 영향으로 돼지가격은 작년 12월 중순경 4,0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다가, 1월 초(1.2일 기준)에 들어서 4,290원/kg까지 급락, 현재 돈가로는 턱없이 높은 생산비를 감당하기 불가능한 위기에 직면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평균 사육규모 한돈농가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 3,3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중략) 1월에도 월 - 2,100∼2,700만원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위 30% 구간 농가의 현금 유동성 위기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돈협회는 "한돈농가에서는 한돈자조금 등을 활용, 3월까지 대대적
한돈산업 내 하반기 돈가 예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변수는 지난 겨울 PED 영향으로 인한 도축 마리 감소와 국내 고돈가에 따른 수입육의 증가 그리고 하반기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수요 감소입니다. 기업의 하반기 돈가 예측을 보면 공통적으로 6, 7, 8월은 평균 5,000원 후반대, 9월 이후 하락하기 시작하여 10, 11,12월은 평균 4,600원에서 5,100원까지 돈가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10월부터 12월까지 돈가 예상치에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공급적인 면에서 도축 두수 예측에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등급판정 마릿수를 1,820만~1,840만 마리로 전망했습니다. 평년 대비 높은 생산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2021년 하반기 모돈 사육의향 상승으로 2022년 연평균 총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여 평년(1.775만 마리) 대비 2.5~3.7% 증가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는 전년(1,836만 6천 마리)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 겨울철 PED로 인한 출하 감소는 6월부터 9월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농장주들은 현재 농장의 생산 성적 상승으로 이유자돈이 증가하고 있어, 도축두수는 지난해 보다 약간 줄거나 거의 비슷
지난 29일 62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가운데 추경에서 축산농가를 위한 사료구매자금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금리가 인하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완화 및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이번 추경을 통해 전체 사료구매자금을 1조 5천억 원으로 늘려 지원하고, 아울러 1.8%의 금리를 1.0%으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올해 사료구매자금 예산 규모는 3,550억 원이었습니다. 이번 추경에서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 1,450억 원이 추가로 더해져 1조 5천억 원 규모로 늘어난 것입니다. 4배 이상 증가한 셈입니다. 기존 신규(추경) 금리 사료구매자금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 사업) 3,550억 원 1.8%→1.0%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 1,450억 원 1.0% 사료구매자금 금리도 낮아졌습니다. 기존 1.8%에서 1.0%로 0.8%포인트 인하되었습니다.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은 동일합니다. 또한, 이미 지원된 사료구매자금도 농가 부담 완화 차원에서 동일하게
내년 경제성장률은 2.7%로 전망됩니다. 민간소비 회복기조 증가세는 유지되고원⋅달러환율은 소폭 인하되며 시장금리는 2% 후반대로 상승됩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7년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2017년 성장률을 기존 2.9%(6월 기준)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한 2.8%로, 2018년은 올해 전망치보다 낮은 2.7%로 전망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투자 둔화로 하반기 이후 성장 약화되며 2017년 2.8%, 2018년 2.7% 전망한경연은 투자 증가세 둔화가 올 하반기 이후 국내 성장흐름 약화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둔화추세에 진입한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 감소,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 SOC예산 축소 편성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증가율이 마이너스(-0.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구나 설비투자도 금리상승, 법인세율 인상 및 투자세액공제 축소 등 투자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두자리 수 증가율에 대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2.4%로 둔화된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민간소비와 수출부문은 내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