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 선물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올 추석의 명절 선물 구매 비용이 작년에 비해 낮아지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가운데 가족이나 지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 선호도(중복 응답)에서는 '정육 선물세트(19.3%)'가 ‘현금 또는 상품권(53.9%)', '과일 선물세트(25.8%)',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21.1%)'에 이어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산선물세트'는 6.6%에 머물렀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이번주(9.8-12) 돼지 도매가격은 다음주가 추석 연휴임에도 전주보다 더 오르는 강세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균 6248원으로 이는 전주(6069원)보다 179원(2.9%) 상승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집계한 4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4892원입니다. 당초 5천원 초중반대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대체적인 전망을 비웃었습니다. 이 같은 원인 가운데 하나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부진'이 꼽히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8867개 중 17만6258개가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폐업률로 따지면 21.52%입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가 한창이었던 '20년 폐업률 16.95%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외식업체의 어려움은 '24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전 세계 육류 생산 감소와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로 올해 전 세계 돼지고기 가격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전 세계 육류 생산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세계 육류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농업 금융 전문가인 데니스 스미스는 내셔널호그파머에 2023년 가격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기고문을 냈습니다. 데니스 스미스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붉은 육류 생산량이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쇠고기 생산량은 7.6% 이상 감소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계의 많은 양돈 농가들이 높은 사료 가격, 질병,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높은 손익 분기점으로 폐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돼지의 경우 유럽에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가 예상됩니다. 2023년 우울한 경제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올해는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의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리오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