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ASF 희생농가에 대한 재입식 지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해 ASF의 전국적 확산 차단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동참해 피해를 입은 관내 양돈농가 가운데 재입식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정부의 재입식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 개선 비용과 모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강화군은 "그동안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동참한 양돈농가는 1년 가까이 소득이 전무한 상태에서 정부의 재입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에 군은 "지난 2월부터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경에 사업비 12억 6천5백만 원을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재입식 농가를 위한 지원사업은 올해 말까지 강화군청 축산과(032-930-4531)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선정된 양돈농가에게는 사업비의 60~80%를 보조합니다. 이번 소식을 접한 관내 한 양돈농가는 “재입식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울타리와 입출하대를 새로 만들고, 사료빈도 멀리 옮겨야 해 자금 마련에 고민이 많았다”며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철저한 방역으로 안정
최근 동두천 양돈농가 1곳과 강화 소사육농가 3곳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 항체)가 검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확대 검사에서 강화의 소사육농가 8곳이 추가로 감염항체가 확인되었습니다. 강화군 NSP 항체 검출 총 11호: (최초) 1월 2일 젖소농장 1호 → (반경 500m 검사) 한우 2호 → (강화군 전체 확대검사 중) 8호(한우 6, 젖소 1, 육우 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최근 강화군 전체에 대한 확대검사 결과 소사육농가 8곳에서 추가로 NSP 항체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6곳, 젖소 1곳, 육우 1곳 등 입니다. 이로서 강화에서 NSP 항체가 나온 곳은 모두 11곳(젖소2, 한우8, 육우1)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검사에 따라 더 나올 개연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제역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임상증상을 보인 개체도 없었습니다. 농식품부는 관련해 최근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 현 상황이 우려스럽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수의 농장에서 NSP 항체가 검출된 것도 문제지만, 이런 상황에서 다른 5곳의 소사육농장에서 항체양성률이 80% 미만인 곳이
현재 진행 중인 강화군전체 돼지에 대한예방적 안락사 처치가 30일 기준 5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30일 07시 기준으로강화지역 전체 39개 농가 돼지 38,030두 중 21개 농가 18,988두에 대한 안락사를완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약 50%의 진행률이며, 30일 오후에는 이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강화군의 ASF 확진 사례(5건) ▶9.23일 예찰-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농장(9.24일 확진) ▶9.25일 신고-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소재 돼지농장(9.25일 확진) ▶9.25일 예찰-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소재 돼지농장(9.26일 확진) ▶9.26일 신고-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소재 돼지농장(9.26일 확진) ▶9.26일 신고-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소재 돼지농장(9.27일 확진) 앞서 강화군은 지난주 관내 5개 농가에 ASF가 연달아 발생하자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27일 강화 전체 양돈농가의 돼지에 대해예방적 안락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하고, 당일 농식품부와의 협의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28일부터 본격적인 안락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작업 인력 수급 등의 문제로 오는 10월 6
강화도가 모기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모기유인퇴치기 첫 보급에 나섭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모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 주요 발생지인 축사를 대상으로 '해충유인퇴치기(포충기)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군은 그동안 관내 모기 취약지역에 주로 화학적 방제를 실시해 왔으나, 축사의 경우 가축 피해 우려로 방역 살포의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이에 축사 주변 모기개체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왔고, 올해부터 물리적 방제 장비인 해충유인퇴치기 설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 자부담 없이 전액 군비로 관내 축사 260개소에 설치되며, 향후 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모기 감소 효과가 입증될 경우 미설치된 축사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입니다. 신청자격은 관내 소재 축사로 소, 돼지 중 10마리 이상 사육하고 있는 농가가 대상이며, 사업량 초과 신청 시 사육두수 및 최근 말라리아 발생자 주변 축사 등을 고려해 우선 지원할 계획입니다. 군 관계자는 “모기유인퇴치기의 경우 모기를 이산화탄소 및 불빛으로 유인해 포획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