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여주에서 올들어 49번째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20일 오후 23시49분경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신고 후 45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463.55㎡) 1개 동이 전소되고 키우던 자돈 1천여 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2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초 신고자에 따르면 숙소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려 밖을 확인해보니 해당 돈사에서 화염이 목격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49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피해액은 71억4천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여름은'대프리카', '서프리카', '화염방사' 등의 말이 유행할 정도로 '미친 폭염'을 기록한 해였습니다. 이런 폭염으로 지난해 돼지가 모두 5만6천여 두가 폐사하고, 이 가운데 경북이 거의 30%를 차지해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는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 이후 우리나라 주변 대기 상층에 티벳고기압, 대기 중·하층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여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맑은 날씨로 인한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져 무너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 덕분에 무더위가 장기간 계속되어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했습니다.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 최고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폭염일수는 31.4일로 평년 9.4일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밤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일수도 17.7일로 평년 5.1일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지난 8월 1일 홍천은41도를 나타내 기존 대구가 갖고 있던 40.0도를 넘어 우리나라 관측 기록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서울 또한, 같은 날 39.6도를 기록해 1907년 관측 시작 이후 111년만에 극값을 나타냈습
운송 중 모돈으로 추정되는 돼지가 고속도로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15일 11시48분경 서울외곽 고속도로 구리방향으로 판교분기점에서 200kg 상당의 돼지 1마리가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위에 돼지 1마리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은긴급하게 구조공작차 크레인을 동원하고, 이를 통해 돼지를 들어올려 돼지운반차량으로 이동시킨 후 상황을 종료시켰습니다. 신고 후 조치 완료까지 대략 20분이 소요되었으며, 다행히 이 과정에서 2차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8일 농협이 운영하는종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8일 오후 7시48분경전남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한 종돈개량사업소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돈사 32개동 가운데 후보돈사 1개동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후보돈사 1,004.4㎡가소실되고 돈사 내부에 있던 후보돈 450두 가운데 370두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3월 들어 첫 돈사 화재는 경남 창원에서입니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4일 오후 5시2분경 창원시 의창구 북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분만사 15㎡가 불에 타고 모돈 3마리와 다수의 자돈 등이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하세요! (의심증상: 충혈, 푸른 반점, 출혈 등) *남은 음식물 버리거나 동물에게 먹이주기 금지 *폐사체 발견 시 접촉 금지, 세척 및 소독, 최소 3일간 양돈농가 방문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확진 시 10만원 지급(신고: 국립환경과학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 유입되면 우리 한돈산업에 미치는 피해는 2010-2011년 구제역 사태 이상의 피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나아가 상재화로 인해 산업의 미래도 불투명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먹거리에도 비상이 걸릴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나 국회 등이 생각하는 ASF의 무게는 '10만원' 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나오면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국내 입국 여행자의 불법 휴대 축산물에 대한 과태료 또한, 여전히 '10만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10만원....여러분이 생각하는 ASF의 무게는 얼마입니까?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이하 관리원)이'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1,815 농가에 대한 사후 점검에 들어갑니다(관련 기사). '깨끗한 축산농장'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로서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여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도시·농촌지역의 환경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축산농장을 말합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5천호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관리원은올해 3월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농협경제지주(이하 농협) 및 생산자단체 간 역할을 분담하여 전체 지정농가 1,815호에 대한 현장점검 및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체 '깨끗한 축산농장' 중 양돈농가는 348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현황[양돈] 축산환경관리원 2019.2.21◆ 구분 총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세종 '17년 농가 209 62 10 11 35 18 16
21일 한낮에 경기도 이천에서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1일 오후 2시32분경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7분만에 비교적 빠르게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돈사 1개동(1039.5㎡)의 50% 가량이 불에 타고 비육돈 약 300마리가 화상을 입는 등 소방서 추산 9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초 불을 목격한 사람은 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관리자였습니다. 농장 관계자는 이들과 함께비육동 복도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배전반에서 불길이 솟은 것을 확인하고 바로 119에 신고와 함께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습니다.이번 화재 진압에는 인원 45명과 장비 21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