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확실한 정답은 없는 양돈 사양관리 등에 관한 주제에 대하여 여러 가지 관점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아홉 번째 원고의 주제는 ‘이유모돈의 발정 지속시간에 관한 고찰’입니다. 이유모돈의 발정 지속시간에 대한 고찰 앞선 글에서 발정재귀일령에 관한 글(바로가기)을 기고한 바 있습니다. '발정재귀일령'은 모돈이 이유를 한 후 발정이 다시 보이는 시간(승가 허용)까지의 길이를 나타내는 말이며 이유모돈의 발정 지속시간은 발정이 보인 후 그 발정이 사그라들 때까지의 기간을 일컫는 말입니다. 3산차에서 6산차(혹은 7산차)까지의 모돈에 대하여 통상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발정재귀일령'이 짧은 모돈(3일차 까지의 발정은 발정재귀 일령이 짧은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음)은 발정 지속시간이 길며, 재귀일령이 긴 모돈(6일차 오후 발정부터 7일차 발정까지, 길게는 8~10일차 발정까지를 통상적으로 의미함)은 발정 지속시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유모돈의 발정 지속시간이 왜 중요할까요? 당연히 '교배 타이밍'에 관련되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는 이유모돈의 발정 지속시간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19 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실시간으로 돼지 재고두수를 분만 그룹별로 알 수는 없을까?' ▶'더 나은 등급출현율을 위해 출하체중을 측정하고 싶은데, 좀 더 쉽게 측정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 주에 당장 출하해야 할 돼지는 몇 마리이고, 다음 주에 출하 해야할 돼지는 몇 마리인지 알 수는 없을까?' ▶'좀 더 빠른 시간안에 농장에 질병 유입 여부를 알아차릴 수는 없을까?' ▶'자돈사나 비육사에서 돼지들이 머물기를 꺼려하는 구역은 어디일까?' 이런 고민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농장 관리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본고에서는 다비육종이 그동안 테스트 해왔던 ICT장비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향 농장의 방향성 일부를 공유하고자 한다. 상기 언급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체 식별이 반드시 필요하다 농장에서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농장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돼지를 개체별로 식별할 수 있는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우선 장비에 있어서 필자는 두 가지 방식을 고민했었다. 그것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과 비콘(Beaco
[호르몬은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임신한 포유동물의 태반(placenta)과 자궁내막(endometrium)에서는 임마혈청성 성선자극호르몬(pregnant mare's serum gonadotrophin, PMSG), 임부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hin, HCG)과 태반성락토젠(placental lactogen, PL)등이 분비된다. 1) 임마혈청성 성선자극호르몬(PMSG; pregnant mare serum gonodotrophin) ①이 호르몬은 임신한 말의 혈청에서 검출되는데, 분자량이 커서 신장여과가 되지 않아 뇨중에는 거의 출현하지 않고 혈청 중에 나타남 ②당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의 함량이 매우 높아서 거의 50%를 차지함 ③분자량이 68,000~70,000으로 매우 큼 ④ 임신한 말의 모체자궁내막으로 침투분화한 자궁내막배(endometrial cup)에서 분비하며 임신 40일부터 성장 8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조금은 심각한 내용일 수도 있겠네요. 바로 수컷 돼지의 '거세'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거세라는 용어가 갖는 묵직한 의미 때문에 이 단어가 굉장히 부정적으로 다가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여러분들께서 '거세'에 대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조선시대 내시와 중국의 궁형(거세형), 영화(파리넬리)의 카스트라토(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를 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성의 높은 음역을 내는 남성 소프라노)일 겁니다. 거세 생식 기관을 외과적으로 제거해서 생식기능을 못하게 하는 행위를 뜻하는 동양의 표현 주로 남성의 생식기관을 제거할 때 '거세'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거세의 의학용어인 캐스트레이션(Castration)은 성별 구분 없이 생식 기관(고환 혹은 난소)를 외과적으로 제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수컷 동물에 대한 중성화는 '캐스트레이션(Cast
[호르몬은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뇌하수체는 뇌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각종 호르몬을 분비한다. 뇌하수체전엽과 후엽의 두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전엽에서는 난포자극호르몬(FSH), 황체형성호르몬(LH) 및 프롤락틴을 분비, 방출하며 후엽에서는 시상하부에서 생성된 옥시토신(oxytocin)을 저장, 방출한다. 1) 난포자극호르몬(FSH; Folicullar Stimulating Hormone) ① FSH는 뇌하수체전엽에서 분비 ② 당단백질인 성선자극호르몬의 하나로 분자량은 약 32,000 ③ 반감기는 2-2.5시간 정도 ④ 암컷에 대해 FSH는 난소에서 난포의 발육과 그라프난포의 성숙을 촉진하며 LH의 존재 하에서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유기함 ⑤ 수컷에 대해서는 정소의 성장을 자극하고 곡세정관의 상피세포를 자극하여 정자형성을 촉진함 ⑥ FSH는 체외수정, 수정란 이식 등에 필요한 과배란의 유기에 이용됨 2) 황체형성호르몬(LH; Lut
[호르몬은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시상하부는 뇌의 기저부에 위치하는 작은 구조물로서 뇌무게의 1/300 정도이다. 앞으로는 시신경교차와 뒤로는 누두상체와 접해있다. 또한 시상하부-뇌하수체문맥을 통해 뇌하수체전엽과 연결되어 시상하부에서 생성되는 신경분비물이 뇌하수체전엽 호르몬의 방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시상하부는 항상 신경신호의 자극을 받기 때문에 생명과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신경신호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수컷의 냄새, 낮의 길이, 빛의 강도, 포유자극, 교배자극 등의 신호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이것을 호르몬 분비 신호로 교환한다.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Gonadotrophin Releasing Hormone, LHRH) ①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은 시상하부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② 10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분자량은 1,183이다 ③ 반감기는 '7분'이다 ④ 뇌하수체 전엽에서의 L
[호르몬은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번식호르몬에 대하여 ◎번식호르몬 종류 요약 분비장소 호르몬 주요기능 시상하부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 뇌하수체전엽으로부터 FSH와 LH를 분비하게 함 뇌하수체 전엽 난포자극호르몬(FSH) • 난소에서 난포 발육 • 난소로부터 에스트로겐 분비하게 함 황체형성호르몬(LH) • 배란 • 황체 형성, 유지, 기능 뇌하수체 후엽 옥시토신(Oxytocin) • 분만 • 유즙 분비 난소 에스트로겐 (estrogen, 난포호르몬) • 교미 행동 • 2차 성징 • 암컷의 관(duct) 시스템 유지 • 유방(유선) 발육 프로게스테론 (progesterone, 황체호르몬)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에 관한 각종 이야기들이 한동안 언론을 장식했었는데요. 사실 돼지가 다산과 풍요의 상징은 맞지만 가정사적인 측면에서는 인간의 기준으로 봤을 때 그다지 화목하지 않다는 것을 혹시 아시나요? 돼지 농장에서 생활하는 돼지들과 가끔씩 뉴스에 등장하는 멧돼지는 보이는 모습은 사뭇 달라도 사실 같은 돼지입니다. 멧돼지들은 원래 돼지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 행동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돼지 농장에 있는 돼지들의 본능적인 습성을 배우기 위한 모델로 야생 돼지들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물론 요즘처럼 민가나 도심으로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고 먹을 것을 찾는 행동은 본능이 아니지만요. 오늘 설명드릴 내용은 '야생 돼지 가족 이야기'입니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가족이라 하면 대체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 아이들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떠올리곤 합니다. 그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
대한한돈협회 제21대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선거일(10.14) 전날인 오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는 각자 자신이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대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카카오톡으로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는 9월에 있을 도별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의 정책을 보다 상세히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 속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 역시 합동 발표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선거에 관심이 높은 일반 회원농가 역시 합동 발표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동 소견발표회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인터넷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공개와 열린 참여'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선거절차'를 선택했습니다. 조영욱 선관위원장은 "인터넷 생중계에 대해 선관위원과 논의한 결과 (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합니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입니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입니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사육과 유통 경로의 효율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신선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