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PRRS가 국내 보고된 지 30년이 되어 갑니다. 그 동안 양돈농가에 끼친 막대한 피해야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이 질병을 통제할 뚜렷한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양돈 농가에 치명적이었던 돼지 콜레라나 돈적리 같은 질병들도 어느 정도 통제에 성공했는데 왜 이토록 PRRS 바이러스는 통제하지 못했을까요? 필자의 의견으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써코바이러스의 사례에서 보듯이 효과적인 백신이 존재한다면 PRRS도 제압이 가능합니다. 다만 지금은 그런 백신이 없는 게 문제입니다. 오랫동안 백신 개발분야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은 PRRS에 관한 논문을 한해 수십 편씩 쏟아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해답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이렇게 PRRS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이 어려운지를 살펴보고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의 개발 방향과 적용된 최신의 기술을 고찰해보고자 합니다. 특별히 생독 백신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데 글의 내용이 비록 양돈 농가에 계시는 생산자분들의 입장과는 다를지라도 바이러스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농장에서 백신을 사용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
2017년 1분기 전국 종돈장 등의 PRRS 검사결과 항원 양성 농장 수는 적지만 여전한 가운데 비백신농장에서의 항체 양성 농장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전국 152개소 종돈장, AI센터 및 검정소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 1분기 PRRS 검사 결과 항원(PRRS 바이러스)이 검출된 곳이 2개소, 항체가 검출된 곳이 63개소로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항원 양성' 관련 이번에 PRRS바이러스가 확인된 곳은 경북과 경남의 종돈장 2개소입니다. 두 곳 모두 PRRS백신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PRRS 항체 양성인 모든 시료에 대해 항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32두에서 항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양성돈은 번식돈군이 아닌 육성비육 단계의 40~160일령 돼지 입니다. 한편 이들 농장은 방역당국에 의해 이동제한과 함께 소독실시 등 방역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최근 2014년부터 항원 양성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단 한번도 항원이 검출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후보돈 및 정액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이 가능한 바 종돈장 등의 보다 높은 수준의 관리가 요구되는 동 시에 방역당국의 철저한 모니터링도 병행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 농장의 위험요인 모니터링과 제거 노력이 함께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언젠가 터지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는 농장들의 각종 병원체 감염 유무를 살펴 전체적인 시스템을 관리하는 노력보다는, 개별농장의 감염구간을 밝혀서 그 농장의 질병 개선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체 농가들의 병원체 양성/음성 유무를 파악하여 시스템을 갖추는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승윤 원장 / 한별팜텍 / '농장 질병 관리도 시스템이다' 원고 중).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에서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유통 전문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2024년도부터 총 5회에 걸쳐 축산유통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은 △축산유통 개념 및 구조의 이해 △축산유통 정책의 이해 △마케팅 전략 실습 등 최근 축산업 마케팅 경향을 반영한 이론 수업과 실습을 함께 진행합니다. 축산종사자라면 누구나 4월 24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 누리집(바로 가기)’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상품의 유통 및 판매 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경로별로 알맞은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적극적인 교육 수요 파악과 제공으로 종사자 역량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7월) △축산상품 판로 개척 실무(1
대한한돈협회청도지부(지부장 이종찬)는 청도군(군수 김하수)과 산모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지원사업은 올해 청도군에서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에게 5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지원 신청을 하면 택배로 한돈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한한돈협회 청도지부는 저출생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해 청도군에 100만 원 규모의 아동복지기금을 기탁했습니다. 이종찬 청도지부장은 "한돈 꾸러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라며 "산모들의 건강 회복과 함께 국내 축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모들의 건강 회복 기여하고, 청도 군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돈 꾸러미 지원과 더불어 아동복지기금 100만 원까지 기탁해 주신 이종찬 지부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사회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의학, 스포츠, 방송, 요리 등 각 분야 전문가 14인을 선정해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올해는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을 홍보 메시지로 삼고 다양한 연령층 및 국내외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자 대중적 인지도가 큰 이투스 이지영 강사, 유튜버 진우와 해티, 가수 이하평, 방송인 크리스 존슨을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특히, 신임 명예홍보대사는 높은 영향력과 호감도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한돈의 글로벌 홍보에 앞장서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한돈 홍보에 힘써준 10인의 명예홍보대사도 올 한해 활동을 이어갑니다. 먼저, 방송인 이용식,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 수엔190 여경옥 대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홍성흔 부회장, 배우 이세창,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우창윤 교수, 유안정형외과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 유튜브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 개그맨 윤택입니다. 한편, 올해로 14기를 맞은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는 기고, 인터뷰 등 전문가 자문은 물론 한돈자조금 행사 참여, SNS 채
유독 꽃샘추위가 길었던 겨울을 지나 바야흐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3월이 왔습니다. 3월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시기로 에너지 소모가 높을 때입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 충분한 수면과 함께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단이 추천되는데, 만일 식단이 고민이라면 국산 돼지고기 한돈과 제철 맞은 봄나물 조합을 추천합니다.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봄꽃과 함께 입맛 돋우는 봄나물 수확도 전국에서 한창인데, 이즈음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은 냉이, 달래, 두릅, 미나리, 취나물, 명이나물,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돈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미나리는 사계절 맛볼 수 있지만, 이 시기에 수확한 미나리가 가장 맛있습니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미나리는 ‘천연 해독제’로 불리며 다양한 독소 물질 제거에 탁월합니다. 마그네슘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동하 한의학박사는 “미나리의 강한 식이섬유가 몸속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돼지고기 역시 노폐물 배출과 피로 해소에 좋으므로 둘을 함께 먹는다면 환절기 건강
봄 미나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즐기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향긋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가진 향신 채소입니다. 이르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재배해 수확합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미나리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클로로젠산, 페룰로일퀴닉산, 루틴 등 페놀화합물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삼겹살은 좋은데 장에 부담을 줄까 걱정되는 분이라면 미나리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보] 전남 강진군 대표 축제인 불금불파 축제가 4월 18일로 연기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8회 전라병영성축제가 영암·무안 등 인근 시군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오는 4월18일부터 20일까지 3주 가량 연기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내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전라병영성 축제 또한 연기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1보] ‘연탄돼지불고기’하면 떠오르는 강진군 병영면에서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행사가 오는 4월 4일 개장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현역가왕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에녹을 초청해 개장식을 화려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군은 올해 3주년을 맞은 불금불파 행사를 위해 새롭고 핫한 모습으로 꾸몄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시설 부분에서의 큰 변화는 불금불파 행사장 바로 인근에 주차장을 새로 조성해 행사장 입구가 더 넓어지고 방문객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예정입니다. 행사장 내에는 병영상인홍보관과 가족 쉼터 등 실내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