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 화재 사고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평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8일 20시 7분경 평택시 현덕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돈사 2동(196㎡)이 소실되었습니다. 모돈과 자돈 962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스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알림) 대표 사진은 이번 평택 화재와 무관합니다.
지난 화요일 밤 경남 김해에서 불이 나 돼지 2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16일 23시 16분경 김해시 한림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일부(180㎡)가 불에 탔습니다. 돼지 2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18일 기준) 돈사 화재는 벌써 7건 발생했습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100건을 넘어섰습니다. 정확히는 101건입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돈사 화재 141건 가운데 71.6% 수준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알림) 대표 사진은 이번 김해 화재와 무관합니다.
대형 돈사화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광복절인 월요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15일 오후 4시 13분경 김제시 용지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불이 나 5시간 만에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돈사 3동(4,290㎡)이 불에 탔습니다. 돼지 폐사도 상당 있었습니다. 모돈 270마리와 육성돈 1,7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화재피해액을 16억 1천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한편 김제 화재 발생 전날인 일요일에는 충남 홍성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화재는 14일 오전 6시 35분경 홍성군 금마면 소재 양돈장에서 일어났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일부(120㎡)가 소실되고, 모돈 5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잠정 재산피해액은 3천 4백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0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바로가기)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축사 표준모델 개발은 안성시가 축산현안을 해결하고 시민과 상생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모델을 적용한 무창축사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안성시 여건에 최적화된 냄새저감 축사모델 표준 가이드라인(양돈, 양계)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날 보고회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임병주 부시장, 축산단체 및 농가, 관련업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표준모델 개발용역 추진상황 최종 보고로 진행됐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표준설계 대비 구조 개선안인 유럽형 환기시스템을 제안해 적정 환기구조 설계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악취를 포집해 세정하는 시스템으로 배출 가스와 복합 악취를 감소시켜 냄새 저감 효과를 최대화했습니다. 또한, 무창축사로 전면 개축이 부득이 어려운 경우에는 축사를 최대한 밀폐한 후 공기재순환 환기시스템 구축을 제안해 암모니아 농도 감소 및 세정효율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공기정화 포집시스템,
경주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2일 오전 11시 3분경 경주시 외동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7동 가운데 4동(1,678㎡)이 소실되었습니다. 돼지는 2000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2억 4천 7백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농장주가 자체 진화 과정에서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불은 환풍기 모터 과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97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215억 원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올해 들어 돈사 화재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화재 규모가 대형이어서 피해도 큰 편입니다. 이에 따라 돈사 화재 발생 원인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소방청이 지난해 돈사 화재 원인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해 소개합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돈사 화재는 모두 141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른 재산피해는 모두 181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부상자도 7명 나왔습니다. 141건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은 84건으로 전체 가운데 60% 가까이(59.6%)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부주의가 14건(9.9%), 기계적 요인이 11건(7.8%), 기타 5건(3.5%), 자연적 요인이 1건(0/7%) 등의 순으로 돈사 화재를 유발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끝내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경우도 있는데 모두 26건(18.4%)이었습니다. 대략 전체 5건 가운데 1건 꼴입니다. 전기적 요인은 대부분 단락(短絡, short circuit)이 원인입니다. 전기적 요인 84건 가운데 단락이 73건을 차지하였습니다. 단락은 전선 또는 전기기기에 사용된 절연체가 손상되어 해당 부위에 급격한 과전류와 이로 인한 발열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
어제(2일) 새벽 충남 당진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같은 날 저녁 전남 장성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2일 밤 10시 13분경 장성군 삼계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6동 가운데 1동이 불에 타고, 돼지는 408두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2억 2천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8월에도 대형화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충남 당진에서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2일 새벽 1시 38분경 당진시 고대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7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는 컸습니다. 돈사 4개 동(3,879㎡)이 불에 탔습니다. 돼지는 8,4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