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오늘 할 이야기는 분만사 모돈 펜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에 관한 내용은 굉장히 무겁고 또 논쟁이 될만한 내용이기에 다루기가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한 번은 꼭 얘기를 나누고 싶은 주제이기도 했기에 이번 글에서 다뤄보려고 해요. 돈사의 동물들이 제약 없이 생활하는 삶이 가능할까요? 많은 분들이 야생이든 가축화된 동물이든 모두 자유롭게 생활하기를 원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도시와 농촌의 경계가 분명하고, 또 농촌에서조차 축산을 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농장 동물들이 자유롭게 생활하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물론 반려동물로서 집에서 한 마리쯤 키운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니돼지인 줄 알고 입양한 돼지가 알고 보니 농장에서 키우는 돼지였고, 키우다 보니 정이 들어 지금은 집에서 함께 생활한다는 반려 돼지 '에스더'처럼요.(▶반려 돼지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돼지 농장에 분만이 많은 날에는 농장 식구들도 무척 바빠집니다. 새끼 돼지들을 맞이할 준비부터 시작해서 갓 태어난 새끼들을 챙겨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죠. 오늘은 새끼 돼지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시는 두 번째 돼지 엄마들. 분만사 농장 식구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돼지 엄마들이 새끼들을 만나 처음 하는 일은? 어미 돼지가 새끼를 낳으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일이 세상에 나온 새끼들에게 어미의 초유를 충분히 먹이는 일입니다. 갓 태어난 새끼 돼지들에겐 아직 '항체'라고 하는 면역단백질이 활성화되기 전이기 때문인데요. 항체가 부족한 녀석들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취약한데다 한번 질병에 감염되면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 쉽기에 어미 돼지의 초유를 통해 건강에 필요한 각종 면역성분을 물려받고, 스스로 질병과 싸워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클 때까지 이를 활용하는 것이지요. 골고루 어미젖을 물리는 획기적인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이제 본격적으로 돼지 농장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돼지들이 태어나서 엄마 돼지와 함께 지내는 공간인 분만사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농장의 분만사는 우리 사람으로 따지면 산부인과와 산후 조리원을 합쳐 놓은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돼지의 임신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돼지의 임신기간은 114일에서 115일입니다. 외우기 쉽게 3개월(90일)+3주(21일)+3일 이라고 알아 두시면 편해요. 대략 분만 예정일 1주일 정도 전이되면 어미 돼지들은 그동안 지내던 임신사에서 분만사로 이동을 하여 새끼를 낳을 준비를 합니다. 엄마 돼지가 출산을 준비하는 방법 예정일 전날엔 분만이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징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미 돼지는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구요, 또 둥지만들기 행위라고 해서 특징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둥지 만들기 행위란 원래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2017년 8월 살충제 달걀 문제가 터졌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공장식 축산(Factory Farming)'이 미디어의 관심 위로 올라 연신 이야기 되었습니다. 수의사로 돼지 농장을 다니는 필자로서는, 또 돼지 농장에서 직접 근무하며 돼지와 함께 생활하는 입장에서는 농장에 '공장'이라는 딱지를 붙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농장에서 지내는 돼지들이나 농장에서 정성껏 돼지를 키우는 분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네요. 그래서 첫 번째 글에서는 조금은 무겁겠지만, '공장식 축산'이라는 말이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이며 돼지들이 정말 공장에서 키워지는 것인가에 대해 얘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공장식 축산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공장식 축산'이라는 말은 동물의 권리와 나아가 동물의 해방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현재의 축산 형태를 말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이렇게 농장을 '공장'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은 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에서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유통 전문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2024년도부터 총 5회에 걸쳐 축산유통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은 △축산유통 개념 및 구조의 이해 △축산유통 정책의 이해 △마케팅 전략 실습 등 최근 축산업 마케팅 경향을 반영한 이론 수업과 실습을 함께 진행합니다. 축산종사자라면 누구나 4월 24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 누리집(바로 가기)’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상품의 유통 및 판매 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경로별로 알맞은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적극적인 교육 수요 파악과 제공으로 종사자 역량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7월) △축산상품 판로 개척 실무(1
대한한돈협회청도지부(지부장 이종찬)는 청도군(군수 김하수)과 산모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지원사업은 올해 청도군에서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에게 5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지원 신청을 하면 택배로 한돈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한한돈협회 청도지부는 저출생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해 청도군에 100만 원 규모의 아동복지기금을 기탁했습니다. 이종찬 청도지부장은 "한돈 꾸러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라며 "산모들의 건강 회복과 함께 국내 축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모들의 건강 회복 기여하고, 청도 군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돈 꾸러미 지원과 더불어 아동복지기금 100만 원까지 기탁해 주신 이종찬 지부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사회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의학, 스포츠, 방송, 요리 등 각 분야 전문가 14인을 선정해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올해는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을 홍보 메시지로 삼고 다양한 연령층 및 국내외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자 대중적 인지도가 큰 이투스 이지영 강사, 유튜버 진우와 해티, 가수 이하평, 방송인 크리스 존슨을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특히, 신임 명예홍보대사는 높은 영향력과 호감도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한돈의 글로벌 홍보에 앞장서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한돈 홍보에 힘써준 10인의 명예홍보대사도 올 한해 활동을 이어갑니다. 먼저, 방송인 이용식,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 수엔190 여경옥 대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홍성흔 부회장, 배우 이세창,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우창윤 교수, 유안정형외과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 유튜브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 개그맨 윤택입니다. 한편, 올해로 14기를 맞은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는 기고, 인터뷰 등 전문가 자문은 물론 한돈자조금 행사 참여, SNS 채
유독 꽃샘추위가 길었던 겨울을 지나 바야흐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3월이 왔습니다. 3월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시기로 에너지 소모가 높을 때입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 충분한 수면과 함께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단이 추천되는데, 만일 식단이 고민이라면 국산 돼지고기 한돈과 제철 맞은 봄나물 조합을 추천합니다.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봄꽃과 함께 입맛 돋우는 봄나물 수확도 전국에서 한창인데, 이즈음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은 냉이, 달래, 두릅, 미나리, 취나물, 명이나물,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돈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미나리는 사계절 맛볼 수 있지만, 이 시기에 수확한 미나리가 가장 맛있습니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미나리는 ‘천연 해독제’로 불리며 다양한 독소 물질 제거에 탁월합니다. 마그네슘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동하 한의학박사는 “미나리의 강한 식이섬유가 몸속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돼지고기 역시 노폐물 배출과 피로 해소에 좋으므로 둘을 함께 먹는다면 환절기 건강
봄 미나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즐기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향긋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가진 향신 채소입니다. 이르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재배해 수확합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미나리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클로로젠산, 페룰로일퀴닉산, 루틴 등 페놀화합물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삼겹살은 좋은데 장에 부담을 줄까 걱정되는 분이라면 미나리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보] 전남 강진군 대표 축제인 불금불파 축제가 4월 18일로 연기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8회 전라병영성축제가 영암·무안 등 인근 시군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오는 4월18일부터 20일까지 3주 가량 연기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내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전라병영성 축제 또한 연기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1보] ‘연탄돼지불고기’하면 떠오르는 강진군 병영면에서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행사가 오는 4월 4일 개장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현역가왕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에녹을 초청해 개장식을 화려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군은 올해 3주년을 맞은 불금불파 행사를 위해 새롭고 핫한 모습으로 꾸몄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시설 부분에서의 큰 변화는 불금불파 행사장 바로 인근에 주차장을 새로 조성해 행사장 입구가 더 넓어지고 방문객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예정입니다. 행사장 내에는 병영상인홍보관과 가족 쉼터 등 실내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