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회사 MSD(엠에스디)의 계열사인 '한국MSD동물약품'은 이달 27일부로 정승환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승환 대표이사는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수의전염병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7년간 동물약품 분야에서 영업, 기술,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왔습니다. 그 중 7년은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기술-마케팅 이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지역과 환경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정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소통(Communication) – 존중(Respect) – 책임감(Accountability)을 바탕으로 한 기업 문화를 강조했습니다. "건강한 동물과 인간 존중을 최우선의 가치로 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고객 여러분께 제공하는 것"을 기업의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한국MSD동물약품은 1998년 인터베트코리아로 출발하여 창립 26주년을 맞았습니다. 포실리스 PCV M, 프라임팩 PRRS, 엑졸트액, 노빌리스 SG9R 등의 제품을 통해 경제동물의 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브라벡토, 캐닌슐린, 노비박 Fivecat 등의 제품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공헌하고 있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지난 22일 양돈컨설턴트와 돼지수의사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소화기 질병 진단전략과 부종병 컨트롤 실증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국내 부종병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확실한 통제 수단이 없는 질병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사료영양 조절에 더해 산화아연, 항생제, 각종 첨가제 등의 투여 프로그램이 부종병으로 인한 자돈 폐사와 성장 저해를 막기 위해 사용되었으나 효과는 불규칙했으며 또한, 제한적이었습니다. 현재 부종병 상황은 전혀 달라졌습니다. 부종병을 유발하는 톡신(독소)에 대한 상용화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면서 더 이상 부종병 때문에 양돈업을 접겠다는 생각을 하는 농장은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정확한 진단과 빠른 백신 적용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바코리아의 부종병 백신은 '에코포크 시가'입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천두성 대표(포스트바이오)는 돼지의 주요 소화기 질병에 대한 최신 진단 기술과 부종병 진단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천 대표는 "검출되었다와 양이 많다는 다른 얘기"라며, 진단에 있어 병원체 검출 여부뿐만 아니라 검출되는 양을 함께 고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부종병의 경우 대장균 섬모 항원(F4, F1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이 ‘2024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을 최근 발간하고 조합원 농가에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드람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 피해 예방을 위해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발간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2024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은 기후변화, 신종 바이러스 출현, 감염병 원인체의 순환 등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다양한 원인을 분석, 농가에 필요한 예방 정보와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고 경제적 향상을 이뤄 조합원의 실익 상승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습니다. 연구사례집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동향 및 방역 정책 ▲양돈직장초음파 안내와 현장 케이스 ▲23년도 도드람 조합원 농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감염유형 분석 ▲23년도 도드람양돈연구소 기타 질병 검사 현황 ▲세바 호흡기 평가 프로그램(CLP) 활용 도체검사 소개 및 결과 ▲도드람동물병원 약품비 분석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소개 ▲항생제 내성 관리 방안 ▲오디심장병 및 식이성간증 발생 사례 등 양돈 질병 분석 및 예방을 위한 각종 실험 결과와 사례들이 수록됐습니다. 이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장애인복지시설 혜성원이 주관한 ‘아름다운 동행’ 중증장애인 지원 기금마련 행사를 돕기 위해 가정간편식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드람양돈농협 유통사업본부와 자회사 도드람엘피씨공사는 지난 9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혜성원의 ‘아름다운 동행’ 바자회에 도드람 가정간편식 ‘삼계탕’ 총 450팩을 기부하여 판매금 전액을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편의를 위한 보조보행기 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1996년 설립된 혜성원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애인 복지시설입니다. 이번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서는 도드람을 비롯한 식품, 의류, 공예품, 생활용품 등 총 20여 전문 기업들이 물품을 후원, 대규모 바자회가 열렸으며 경기도 시설 거주 장애인들의 ‘청사초롱’ 작품 전시회, 즉석 캐리커처 및 공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공춘식 도드람양돈농협 유통사업본부장 겸 도드람엘피씨공사 대표이사는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
전 세계 양돈인들의 추천을 담았습니다! 세바의 오리지널 부종병 백신인 에코포크 시가를 2013년 유럽 전역의 양돈 농가에 처음 선보인 이후 11년이 지났습니다. 최초의 부종병 백신인 에코포크 시가는 출시 이후 다른 비유럽 국가로도 진출하여 현재는 북미,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9개국의 수의사와 양돈인들이 쓴 11편의 개별 현장 사례를 ‘유럽 부종병 생생 현장 인터뷰’로 한국에서도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유럽 부종병 생생 현장 인터뷰’는 부종병 컨트롤 및 에코포크 시가 접종에 대한 저자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래에서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자세히 알아보세요! 부종병 컨트롤 현장 인터뷰(7): 영국 양돈수의사, Paul Thompson “에코포크 시가를 접종한 첫 번째 배치부터 부종병 문제 구간에서 이전보다 훨씬 낮은 폐사율을 기록했고, 고객농장에서는 백신 효과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양돈수의사인 Paul Thompson씨가 컨설팅 하는 이 농장은 영국 북부에 위치한 모돈 730두 규모의 농장으로 PSY 29두의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부종병이 발병한 후, 이유 후
에코포크 시가(Ecoporc Shiga™), 1회 주사로 부종병 철벽 방어! ▶ 폐사율 감소 ▶ 일당증체량 및 사료효율 증가 ▶ 자돈 균일도 증가 ▶ 농장관리자의 스트레스 완화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도드람타워 입주 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6일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도드람 가정간편식(HMR),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생필품 등을 강동구 내에 위치한 3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습니다. 도드람은 지난해 6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위치한 통합 신사옥 도드람타워에 입주한 이래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도드람타워가 위치한 강동구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펼쳐왔습니다. 이번 기부활동 역시 입주 1주년을 기념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가정의 달 5월에 뜻깊은 기부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드람이 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상생과 ESG 경영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드람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한국배구연맹(KOVO)와 함께 가정간편식과 생필품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 순천 일대에서 ‘2024년 여성양돈인 전문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부경양돈농협은 조합원 농장 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양돈인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00년대 초반부터 여성양돈인에 대한 지도지원사업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 사업 일환으로 조합 여성양돈인을 대상으로 경영능력 배양 및 상호 정보교류, 더불어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여성양돈인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잠시 중단되고 다시 재개된 교육은 올해 제15회를 맞이했고, 여성양돈인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교육의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문화 탐방으로 여성양돈인들은 생활의 활력을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째날 오후에는 전문강사로 하이터치경영연구원 조영근 원장을 초빙해 ‘소통과 리더십’이란 주제의 인문학 특강을 통해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갖춰야할 소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부경양돈농협 양돈종합지원실 관계자는 “우리 조합은 조합원농가의 생산성향상을 위한 지도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조합원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펼쳐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 요구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