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내각 인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에 내정된 사실이 6일 알려졌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영수 비서관은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여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영수 비서관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국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현재 경북 영천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입니다. 이영수 비서관의 특별한 점은 한돈산업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는 것입니다. 특히 2023년 12월, 한돈전환포럼(대표 송일환, 대한한돈협회 공주시지부장)이 주관한 '한돈산업의 현안과 입법과제(관련 기사)' 국회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한동윤)를 방문하여 지역 양돈농가들과 만남을 갖고,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인해 한돈산업의 기대가 커질 전망입니다. 지역 농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영수 비서관의 신뢰성과 역량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현 여당의 국회의원과 관료 출신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최종 결정까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연휴인 가운데 이 기간 주요 대형할인마트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수입산 냉장 삼겹살·목심을 일제히 700원대(100g 기준) 파격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700원대면 한 근에 5천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5~6일에 각각 770원(캐나다산)과 779원(외국산)에, 롯데마트는 7일 762원(캐나다산, 행사카드 결제 시)에 판매 예정입니다. 공히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연휴기간 전체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최근(5월 기준) 국내산 냉장 삼겹살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2,587원(100g)입니다. 수입산 냉동 삼겹살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1,515원(100g)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모돈의 포유 중 BCS(체평점)는 포유자돈 발육뿐만 아니라 다음 산차 번식성적(발정, 산자수, 생시체중)에 영향을 줍니다. 너무 마르거나 너무 살찌지 않게 포유모돈이 적정 BCS를 가지도록 관리합니다. 이유시점 모돈의 BCS 관리는 농장 생산성적 전체를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4일 발표했습니다. 한돈협회는 현재 축산업의 당면과제인 고비용 구조, 수입개방 확대, 사회적 인식 저하를 국정과제로 인식할 것과 한돈산업육성법과 한돈산업 발전대책 등 핵심과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식량안보 강화와 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운영을 주문했습니다. -돼지와사람]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환영하며, 식량안보 강화와 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운영을 기대한다 1.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선거는 국민 통합과 안정된 국정운영에 대한 절실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평소 식량주권 회복과 농업인 생존권 보장을 국정 철학의 핵심 가치로 제시해 왔으며, 이는 현재 한돈산업이 마주한 위기의 본질과 정면으로 맞닿아 있다. 2. 지금 축산업은 고비용 구조, 수입개방 확대, 사회적 인식 저하라는 삼중고 속에 놓여 있다. 이는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국민 식탁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새 정부는 이를 축산업계의 문제가 아닌 국정의 우선과제로 인식해야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3개월마다 발행하는 '돼지관측' 보고서 6월호가 4일 발간되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돼지 평균 사육두수와 누적 도축두수, 평균 도매가격 등의 전망치를 3개월 전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먼저 올해 평균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1,194만4천)와 비슷한 1,171만~1,219만 마리로 예측했습니다. 평균 모돈 사육두수 역시 전년(96만3천) 수준인 95만~97만 마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누적 돼지 도축두수는 상반기에는 감소(-2.7%)하고 하반기에는 증가(+2.1%)하면서 최종적으로 전년(1,910만5천) 수준인 1,879만~1,911만 마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를 반영한 올해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는 지난해(5239원) 대비 3.5% 내외 상승한 5,300~5,6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과 동일한 수치입니다. 지난 3월 농업관측센터는 상반기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지만, 하반기에는 공급량이 증가하며 가격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산 목전지와 국내산 뒷다릿살 도매가격 간의 가격 차이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움직임이 범상치 않습니다. 과거에는 도매시장 경매를 통해 돼지 대표가격(거래가격)을 정하는 데에 이견이 없었으나, 올해 돼지 경매비율이 2% 이하로 떨어질 조짐이 보이면서 농식품부는 도매시장이 가격을 왜곡하고 있다는 유통업계의 주장을 적극 수용하는 움직임입니다. 지난달 농식품부는 ‘돼지 거래가격 시범조사 협의체’를 구성해 도매시장 대표가격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도매시장 기능이 끝내 붕괴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거래가격 보고제'가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한돈협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이 나옵니다. 의견 혹은 대안 제시 없이 이번 사안에 대해 수동적인 태도로 머문다면 결국 '정부가 결정하고 농가가 수용하는 시나리오'를 맞이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협회가 도매시장의 대표가격 논의 테이블을 주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해결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도매시장의 경매를 계속 유지하는 방향이고, 두 번째는 가격 결정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도매시장의 경매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매두수
'돼지고기'는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하는 농수산물 품목 중 하나입니다. 이를 포장 판매하거나 가공해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자는 누구든지 원산지를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원산지 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하도록 표시하는 경우 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는 국내산(국산) 또는 외국산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국내산의 경우 사육한 지역의 시도명이나 시군구명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국내산 돼지고기' 대신 '한돈'으로 표기는 어떨까요? 아쉽게도 사용 불가합니다. 돼지와사람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문의한 결과 '한돈은 브랜드로서, 원산지 표시로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표시 위반으로 해석되어 과태료 등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국내산과 함께 병기는 가능하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국내산 한돈). 그렇다면 한우는? 소고기 원산지 표시는 원산지와 함께 식육의 종류(한우, 육우, 젖소)를 함께 표기해야 합니다. 한우는 식육의 한 종류로 '국내산 한우'로 표기해야 합니다. 한우만 쓰면 안됩니다. 정리하면 현행 원산지 표시 규정상 '국내산 돼지고기 ≠ 한돈', '국내산 소고기 ≠ 한우'라는 얘기입니다. 향후
'해밀농장(대표 강원환, 경남 합천)'은 모돈 350두 규모의 일관농장입니다. 순종돈을 도입해 직접 후보돈을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 '23년 PSY 27.2두, '24년 28.2두, 올해 현재 29.3두를 기록하는 등 생산성을 매년 꾸준히 개선하고 있습니다. 강원환 대표는 '모돈의 질적인 선발과 교체를 농장 성적의 기초'라고 말합니다. 후보돈 선발과 모돈 도태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모돈 교체율은 50% 정도입니다. 농장만의 사료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모돈의 경우 사료 섭취량을 개체별로 관리합니다. 생시체중을 측정해 자돈관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통일장학금 사업은 한돈자조금과 일가재단이 통일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윤희진 고문, 김찬란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통일장학회 장학생 중 한 명이 졸업 후 양돈분야 수의사가 되어 참석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도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두 학생의 뜨거운 열정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이 희망하는 꿈과 미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