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은 돼지고기입니다. 돼지고기 중에서도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 단연 1위, 조리 형태는 구이가 62.5%로 가장 높았습니다. 외식 메뉴로 부담이 없는 삼겹살은, 근래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삼겹살을 대하는 소비자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보았습니다. ◈ 외식문화 선도하는 한돈 삼겹살, 소비자 심리 반영한 트렌드 가속화 삼겹살은 먹거리가 풍족해진 지금도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언급되며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살코기에 적당히 비계가 붙은 삼겹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구울 때 지방이 녹아 고기에 풍미를 더해 줍니다. 여기에 향긋한 제철 미나리는 삼겹살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한돈 인증 삼겹살을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증대되고 있고, ‘웻 에이징(습식 숙성)’,‘드라이 에이징(건식 숙성)’ 등 고급 숙성 방식으로 맛의 고급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캠핑 컨셉, 지하철 컨셉, 복고풍 한옥 스타일 등 특정 컨셉과 독특한 인테리어로 젊은이들의 시선을 끄는 매장도 증가세에 있습니다. 한편, 전반적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
3일 만에 경북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안동시 남선면 외하리 소재 야산에서 탐지견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역대 4223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폐사체는 현장 매몰 처리되었습니다. 안동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과 지난 16일 의성 감염멧돼지(#4221-2, 관련 기사) 발견지점과의 거리는 불과 1.3km입니다. 지난해 7월 안동 발생농장(#43)과는 6.4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감염멧돼지 추가로 이달 발견건수는 모두 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2월 발견건수(108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은 수준입니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멧돼지 기피제 1695포(4900만원)를 긴급 구입, ASF 검출 이력이 있는 시군의 양돈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꼬리 무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양돈장에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킵니다. 꼬리 물어뜯기와 관련된 많은 문제는 실제로 물린 꼬리의 상처에 있는 병원체에 의한 손상과 관련이 많습니다. 돼지 입에 있는 병원체는 종종 물린 돼지의 꼬리로 옮겨지며, 영향을 받은 꼬리상처에 침투하여 심한 경우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병원체의 최종 결과는 '농양'입니다. 농양은 돼지에게 불편하고 돼지 생산 효율성과 경제성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도축 시 심각한 비난 문제(동물 복지측면에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쉴드 플러스(Shield plus)'에는 항균 특성으로 매우 잘 알려진 '구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쉴드 플러스의 '글리세린'과 '에센셜 오일'은 항균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리와 함께 상처에 강력한 항균 특성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이 제품을 전 세계의 수많은 양돈장에서 시험해 보았고 농양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쉴드 플러스의 항균 특성을 더욱 뒷받침합니다. 쉴드 플러스는 꼬리를 물어뜯는 현상이 관찰되는 즉시 적용해야 합니다. 이것은 항균 작용이 더 빨리 유지되기 때문에 해로운 병원체가 상처 표면에서 체내로 이동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총 8회에 걸쳐 2025년 산업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2022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매년 GMP(제조·품질관리기준),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와 관련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2024년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대책’ 마련을 위해 선정된 동물용의약품 GMP 선진화 항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2월부터 5월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되며 GMP 분야는 4회에 걸쳐 시설․장비 적격성 평가, 제조공정 벨리데이션 등을 소개합니다. GLP 분야는 다지점 비임상시험용 시료 관리 사항과 시험 의뢰자의 역할 등에 대해 다룹니다. GCP 분야는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임상 통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올해부터는 백신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seed lot; 백신 시드 및 배양용 세포) 시스템’ 교육도 추가되었습니다. 시드로트 시스템 도입 계획에 따라 백신주 유전적 안
가축 분야에서는 전염성 동물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인방역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소독 방법에는 소독제 살포, 자외선 조사, 광촉매를 이용한 음이온 발생 등이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대인방역기의 병원균 살균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소독제(차아염소산) 분사 모델과 자외선 단독 및 자외선·광촉매 복합 모델을 사용하여 실험을 진행했다. 살모넬라 티피뮤리움(Salmonella Typhimurium)을 이용한 살균 실험에서, 경수 조건과 유기물적 조건 모두에서 기록된 살균 효과는 표준값을 초과하지 않았다. 소독제 분사 모델은 마네킹의 어깨와 팔에 상대적으로 높은 효과를 보였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이용한 살균 실험에서 경수 및 유기물 조건 모두에서 관찰된 살균 효과는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고, 모델 간 현저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소독제 분무 모델은 세균 및 바이러스 실험에서 노출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병원균 감소 경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요약하면, 이 연구에 사용한 대인방역기는 차아염소산수, 자외선 단독 및 자외선·광촉매 복합 모델에서 모두 기준치 이상의 소독
우리나라 양돈장은 동물복지를 이미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사실 그대로입니다. '동물복지를 하지 않고 있다'라는 주장은 동물복지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됩니다. 정부가 부여하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과 '동물복지 실천 여부'는 다릅니다. 인증을 받으면 동물복지 농장, 인증을 받지 못하면 반(反) 동물복지 농장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동물복지를 동물이 건강하고 안락하며 좋은 영양 및 안전한 상황에서 본래의 습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고통, 두려움, 괴롭힘 등의 나쁜 상태를 겪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동물복지는 단순히 넓은 방목지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했다고 해서 완료되는 것도 아닙니다. 동물들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 대표적으로 ‘동물복지 5대 자유’를 지속적으로 구현하려 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동물복지 5대 자유'는 ▶배고픔과 갈증, 영양불량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고통과 상해,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할 자유 ▶불안과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등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국내 양돈농장은 대부분 전업농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곰팡이 독소가 소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유산균 배양액을 활용해 독성 저감 효과를 확인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료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독소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 독소는 가축의 장 기능을 손상시키고, 사료 섭취량 감소·성장 저하·생식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해 생산성을 떨어뜨리며 축산 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줍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소의 소장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를 활용했습니다. 곰팡이 독소에 노출된 소 소장 오가노이드는 장벽 기능이 무너지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상 상태에서는 4kDa 덱스트란이 통과하지 못했으나, 곰팡이 독소 처리 시 장벽이 무너져 내부로 통과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산균 배양액(저감제, Lactobacillus)'을 처리하자 덱스트란의 일부만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유산균 배양액이 장벽 보호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Apical-out intestinal organoids as an alternative model for evaluating deoxynivalenol toxicity and Lactobacil
우리 연구진의 혁신적인 기술로 개발된 국산 PRRS 생독백신이 국내 시장에 이어 세계 시장에 도전합니다.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는 지난 4일과 18일 태국과 캄보디아에 ‘포아백 PRRS 생백신’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바이오포아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야외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기존 PRRS 생독백신과 달리 세계 최초로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세이브) 기술을 적용하여 만든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인터페론-감마의 증가로 강한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백신 바이러스의 배출이 거의 없어 농장 내 순환 감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임신모돈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성이 높습니다(관련 기사). 국내에는 지난 2021년 품목 허가를 받아 다음해부터 '썸벧'을 통해 공급 중입니다. 해외에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세바(CEVA Santé Animale)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모색 중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나란히 품목 허가 등록에 성공해, 이번에 첫 주문 물량을 수출하게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본 글은 ‘자돈 성장의 첫걸음,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1편(링크)에서 이어집니다. 돼지는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운송이나 이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주목하지만, 자궁 내 환경, 분만 과정, 그리고 이유 전 스트레스가 자돈의 성장과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자돈의 초기 성장 단계에서의 작은 차이가 모여, 결국 농가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돈이 분만 직후부터 최적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만사에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 자돈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폐사율을 줄이는 것은 물론, 농장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편에 이어 분만사에서 자돈이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을 살펴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줄여 자돈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돕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분만사에서 자돈이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 4. 과밀된 열악한 분만사 좁은 공간은 자돈에게 스트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 당 3대 육류(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소비량이 60.6kg(추정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자 쌀 소비량(54.6kg)을 초과한 이례적인 기록입니다. 특히, 육류 소비량 가운데 절반은 돼지고기(30.3kg)가 차치했는데, 최근에 돼지고기 특수부위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돈 자조금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돼지고기 특수부위의 매력과 가치를 소개했습니다. ◈ 다양한 종류의 한돈 특수부위, 희소성 높아 우리나라 국민이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을 필두로 목심, 갈비, 앞다리·뒷다릿살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돈에 대한 수요는 특수부위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의 매력은 이름처럼 희소성과 독특함에 있습니다. 종류를 살펴보면 볼살, 뒷머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토시살, 등심 꽃살 등 다양합니다. 돼지 한 마리당 1kg도 안 되는 희귀 부위이자 색다른 식감과 진한 육향이 특징입니다. 우선, 볼살은 돼지머리 볼 부분의 연하고 쫄깃한 부위로 지방이 거의 없어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규격돈(96~120kg) 한 마리 당 약 200~300g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꼬들꼬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기획전시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축산환경의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2015년 5월, 친환경적인 가축 사육 환경 조성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공공성을 확보하였으며, 2021년 2월에는 축산환경 개선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며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갔습니다. 업무는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중심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등 인식개선을 위한 농업인 교육, 현장 전문가 양성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국가 통계 생산까지 다양하게 확대되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 환경부 조희송 물환경정책관을 비롯해 공공기관, 관련 협회와 업체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관심과 격려의 뜻을 전했습니다. 기념식은 축산환경관리원의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축산환경 개선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3점과 환경부 장관 표창 2점
사랑하는 한돈 가족 여러분, 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에 출마한 기호 3번 한동윤입니다. 저는 이번 한돈 협회장 선거에 ‘회장이 되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닙니다. 회장의 자리가 아니라 ‘정말 일하는 회장이 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이며, 제 모든 열정의 출발점입니다. 한돈 가족 여러분, 지금의 한돈 협회에 만족하십니까? 이대로의 한돈 산업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의 협회에 만족하신다면, 이대로의 한돈 산업이 괜찮다고 생각 하신다면 저를 선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저 한동윤,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대로의 한돈 협회, 더는 안 됩니다. 정치인보다 더한 정치만 추구하는 한돈 협회,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보다 공무원의 사고로만 일하는 협회 직원들. 돼지 키우기보다 농장의 법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녀야 하는 한돈 농가들이 있습니다. 소통 없이 고집으로 협회를 운영하며 회원을 힘들게 하는 직업 운영인과 직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변하지 않은데 정부만 변하길 원하는 일부 지도자들의 큰 목소리. 과학적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정부를 설득하고 한돈 산업을 만들어야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성명서로 모든 일을 하려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22일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대표 김익현)'과 상주를 대표하는 한돈 공동브랜드명으로 ‘상주약감포크’ 명칭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은 특허받은 친환경기능성 돼지고기를 비롯해 감을 포함하는 가축 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상주시 축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육류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상주약감포크' 브랜드의 특허권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상주 한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상주시를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로 육성하여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한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품질 좋은 한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번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기홍 후보가 '축산물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강력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축산물유통법'은 지난해 7월 정부가 입법 발의했고 현재 국회 농해수위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돼지 거래가격 보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입니다(관련 기사). 다음은 이기홍 후보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돼지와사람 대한민국의 한돈은 국민 식량안보의 핵심 자원이며, 한돈 농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산업입니다. 우리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한돈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해 왔습니다. 이는 국민 식량주권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 발의된 '축산물 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한돈농가는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우리는 왜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반대하는가? 첫째, 거래가격 보고제는 농가 수익에 불리한 제도이다. 현재 농가들이 적용받고 있는 도매시장 경매제도는 경쟁을 통해 가격이 형성되어,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고 유통의 투명성이 보장되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일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푸드 큐레이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과 더불어 고기를 굽는 일 역시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쟁을 펼칩니다.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를 선정합니다. 8월 8일 용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하려면 이달 24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ggrill.com)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 온라인 교육(url.kr/3iao1i)’을 수강해야 합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SBS ‘생방송투데이’, KBS ‘생생정보’ 등 전국 방송을 통해 실력을 선보일 기회도 얻게 됩니다.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이제 전문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외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 축산물을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