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새로 개발된 G2형 약독화 PED 백신 균주(HSGP)를 자돈(5일령)에 접종하여 백신 바이러스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음성 돼지에게 퍼지는지, 연속 계대 실험 중에 백신이 원래의 독성으로 되돌아가는지 시험하여 안전성을 평가했다. 각 실험은 각 계대마다 7일 동안 지속되었고, 분변 바이러스 역가, 임상 증상 및 체중 증가는 매일 측정되었다. 실험 후 부검을 실시하여 장내 바이러스 역가를 측정하고 병리학적 평가를 실시하였다. 1차 계대 실험 결과, 백신 접종 돼지와 함께 사육된 음성 돼지에게 백신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4차 연속 계대 실험 후 임상 증상과 소장 병변이 점차 완화되었고, 4차 계대 실험에서는 대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허가 기관의 지침에 따라 독성 역전 없이 백신이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백신 바이러스의 연속 계대 실험 중 3차 계대 실험까지 바이러스의 복제와 임상 증상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약독화 백신의 연속 계대 실험 중에 발생하는 돌연변이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화와 생물학적 특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표적 동물에서 연속 계대를 통한 약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7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가축분뇨를 자원화한 액비의 이용 및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액비유통협의체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 축산 관련 기관 및 단체장과 최영길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 등 약 12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식과 주요 안건에 대한 자율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축분뇨 재활용신고시설 대상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의무화 안내, 액비 유통업체 간 필지 중복 검토, 가축분뇨법 개정에 관한 안내 등을 주요 논의사항으로 다뤘습니다. 포천시는 향후 액비유통센터 간 살포지 중복을 최소화하고,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가축분뇨 재활용신고시설의 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또한, 가축분뇨법 개정안에 맞춰 합법적이고 효율적인 액비 살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액비유통협의체는 포천의 농업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위원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액비유통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드디어 경기도 여주 지역 축산농가의 오랜 바람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만들어집니다. 여주시와 여주축산업협동조합은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여주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440억원을 확보하여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여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관내 흥천면 율극리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금년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도 완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시설이 정식 가동되면 일일 160톤 규모의 가축분뇨 처리가 가능해지고 축산악취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여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그동안 주민 반대로 2차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어렵게 확보한 국비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된 만큼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간 상생시설로 악취없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으로 현재보다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운영하는 온라인 축산물 쇼핑몰 '농협 라이블리'가 이달 30일까지 '설(1.29) 선물세트 특판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합리적 가격대인 3만원대 육포 세트부터 10만원대 한돈·한우 세트까지 총 22개 종류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5천원 즉시 할인혜택을 선착순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200만원 이상 대량주문 고객에게는 구매기간에 상관없이 5%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여러 곳에 간편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와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맞춤형 감사카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설 선물세트 특판 행사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농협 라이블리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모돈과 관련해 조명, 체형, 기생충, 변비 등의 관리는 아주 기초적이면서도 대다수 농장들이 흔하게 실수하는 사항입니다. 이를 잘 관리해야 모돈이 좀 더 건강해질 수 있고, 목표하는 번식성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녹십자수의약품은 2024년 동물용의약품 농산업 수출유공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은 전년 대비 수출 성장, 신규 국가 진출, 그리고 반려동물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수상 기업 선정은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 대한민국 수출 산업에 기여한 성과를 기준으로 이뤄졌습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수출 실적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의 성공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습니다. 또한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혁신과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2024년 동물용의약품 농산업 수출유공 분야 장관표창은 녹십자수의약품, 엘지화학,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베트올이 수상했습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수상은 국내외 시장에서 녹십자수의약품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과 품질 중심 경영이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팜스코는 지난 2일 경기도 안성공장에서 2025년 시무식으로 새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무식은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업계 선도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김남욱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회사 성장을 위해 헌신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의 사업 슬로건으로 'LEADING IN HARMONY’를 발표했습니다. 김 대표는 "구성원 간의 협력과 조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주요 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목표를 공유하며, 업계 선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2025년 주요 사업 목표 사료사업: 국내 최초로 5공장 최적 운영을 통해 연간 판매량 170만 톤 달성 계열사업: 생산성 극대화와 출하 체중 증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 체계 강화 신선사업: 돈육 차별화를 통해 뒷다리도 구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 제시 육가공사업: 돼지고기를 활용한 시그니처 양념육 제품 개발
ASF, 구제역 등 1종 법정 전염병 발생농장에 대해 방역미흡 등을 근거로 살처분 보상금을 과도하게 감액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7일 국회에 발의되었습니다. 현행법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살처분한 가축의 소유자 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거나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을 갖추지 아니하거나 구제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가축전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가축의 소유자 등에게는 보상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감액하여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SF, 구제역 등 1종 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시 보상금의 20%를 감액하도록 하고 있으나, 각종 사소한 방역기준 위반 사항까지 감액되면 실제 보상금은 그보다 훨씬 적게 지급되어 발생 농가는 도산이나 파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을 갖추지 못하거나 가축·출입자 등 오염원 소독 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벌 조항이 있으므로 살처분 보상금 감액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고, 질병관리등급이 우수한 자 등에 대한 보상금 감액의 경감 상한을 없앨 필요가 있다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에 이득신 과학기술서기관이 임명되었습니다. 동물복지과장으로는 최초의 수의직 그리고 여성 과장입니다. 이득신 과장은 그간 34여 년 넘게 방역감시과, 동물검역과 등 수의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그동안의 실무 경험과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동물보호과장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수의직 공무원의 채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 내 수의직 인재의 승진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한 사례입니다. 최초로 동물보호과장에 수의직 공무원을 임명함으로써 동물보호·복지 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임명은 단순한 보직 배정을 넘어 수의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공직 내 주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인사를 통해 공직 내 다양한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청북도가 올해 축산분야 신규 사업으로 축사지붕 열차단 도포제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혹서기 가축 고온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마련했습니다. 지원단가는 ㎡당 850원으로 농가당 지급 한도는 3백만원이며,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야 합니다. 한편 최근 여름철 이상고온 날씨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단열 방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열차단 도포제, 이른바 '차열도료'가 대표적입니다. 건물뿐만 아니라 자동차, 선박, 도로 등에 널리 적용되고 있습니다. 기술 개선을 위한 연구도 꾸준히 시도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