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종억)는 사료업계 최초로 농장에서 출하한 돼지의 도체 등급판정 결과 분석 보고서를 출하 익일, 웹과 모바일로 서비스 하는 ‘피그프라이드 레포트’를 제공합니다. ‘피그프라이드’ 레포트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제공하는 ‘My Data 서비스’를 활용하여 농가에서 출하한 돼지의 도체 등급판정 결과 데이터를 수집, 저장, 통합, 관리 분석까지 전과정을 자동화하여 카길애그리퓨리나 고객 농장에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피그프라이드 레포트 서비스는 작년 9월에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240농가 월 10만두 이상의 돼지 도체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여 제공했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전문 영업 조직이 도체 등급 판정 결과 데이터, 사료영양 데이터, 생산성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급여 프로그램 설정, 사료비 공제 수익 분석, 이외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며 농장이 고품질 비육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농장에서는 다양한 각도의 분석결과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출하를 위한 일정 조절, 선별 무게 설정 등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비육돈의 출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향후 스와인클
23일 영천 ASF 발생농장(6.15) 일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감염멧돼지는 암컷 성체 2마리(#4091 10개월령, #4093 15개월령)입니다. 지난 20일 정부 수색반에 의해 영천 발생농장과 북쪽으로 약 7.5km 정도 떨어진 지점 산자락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학암리입니다. 발견 당시 각각 폐사한지 5일과 10일이 경과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로써 영천 사육돼지 ASF 발생 이후 발생농장 주변 일대에서 확인된 감염멧돼지 발견숫자는 모두 10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각각 영천에서 6마리, 군위에서 4마리씩입니다. 발생농장과 가장 가까운 거리는 약 3km, 가장 먼 거리는 약 13km입니다. 이는 이번 영천 발생농장 주변 일대 바이러스 오염수준이 상대적으로 매우 심각했음을 의미합니다. 정부의 영천 일대 감염멧돼지 폐사체 수색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1일 경북도청을 방문하여 가축 방역상황실에서 ASF 방역
지난 19일 열린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 이하 양돈연구회) 주최의 세미나(신기술양돈워크숍)에서 '돼지 사고사(事故死)'에 대한 전문가의 여러 진지한 해법이 제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돼지 사고사'는 번식부터 출하까지 일련의 사육 과정에서 질병 발생이나 관리 미흡 등에 의해 돼지가 도태되거나 폐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돈-비육돈의 경우 사고사가 많으면 육성률이 낮아집니다. 한돈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이는 유럽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PSY와 MSY 성적으로 나타납니다(MSY 덴마크 31.5, 대한민국 19.0). 최근 다산성 모돈 도입 이후 '다산다사(多産多死)'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날 전문가들은 국내 양돈여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황적으로는 불리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계절, 질병, 인력, 규제 등). 그러면서도, 향후 수입육과의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라도 높은 사고사 문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세부 발표에서 각 구간별 사고사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노하우도 아낌없이 전달했습니다. 첫 연자로 나선 안기홍 박사(안기홍양돈연
'돼지부종병(Edema disease of swine; ED)'은 병원성 대장균 중 시가톡신(부종병 독소) ‘Stx2e’를 생산하는 부종병 대장균(STEC)에 의해 발생하는 독혈증이다. 일반적으로 자돈이 이유된 후 3일~2주 뒤에 호발하며, 출하 때까지도 발병이 가능하다. 또한, 부종병 대장균은 농장에 상재화되기 쉬우며, 양성농장은 지금 임상증상이 없더라도 간헐적으로 폭발적인 폐사를 발생시켜 농장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에코포크 시가' 접종은 부종병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조치로 알려져 있다. 최초의 부종병 백신인 에코포크 시가는 눈으로 확인되는 임상증상(폐사, 신경증상, 안면부 및 안검부종 등)뿐만 아니라, 증체를 감소시키고 사료요구율을 떨어뜨리는 준임상 증상까지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부종병 양성농장에서 에코포크 시가 백신 접종의 경제적 효과를 파악해 보았다. 농장 상황 대상 농장은 프랑스에 위치한 모돈 300두 규모의 폐쇄 돈군으로 운영하는 농장이다. 부종병 문제 발생 이전에도 항생제를 투여하고 제한사료 급여를 하는 방법으로 이유 후 대장균 설사 문제를 컨트롤해 왔다. 그러나 2013년 11월 들어 처음 전입 받은 자돈 배치
안타깝게도 이틀 연속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2일(토) 오후 12시 25분경 함안군 함안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3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자돈사, 120㎡)이 전소되고 자돈 4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약 6천만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앞서 전날인 21일에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소실 및 돼지 폐사(240여 마리) 등으로 4천7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함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모두 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구 군위에서 11일 만에 또 다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대구소방본부는 21일 오후 6시 44분경 군위군 군위읍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일부가 소실되고 돼지 240여마리(모돈 39, 자돈 200)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4천7백만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대구 군위에서는 지난 10일 같은 군위읍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3개동이 전소되고 돼지 5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4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모두 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캐나다 종돈회사 Genesus(제네서스)가 지난해 기준 모돈 10만 두 이상을 사육하고 있는 이른바 '세계 메가 양돈기업(World Mega Producer)'의 목록과 사육규모를 최근 발표했습니다(바로가기). 제네서스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메가 양돈기업은 모두 52곳입니다. 이들 가운데 중국 기업이 25곳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이어 미국 12(브라질 합자 1곳 포함)곳, 브라질·러시아·스페인 각 3곳, 태국 2곳, 베트남·한국·멕시코·칠레 각 1곳 등입니다. 지난 3년 전인 '20년 집계(관련 기사)와 비교하면 메가 양돈기업 숫자(40곳-->52)가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 기업 숫자는 거의 동일하고 러시아와 스페인, 베트남 기업 숫자는 늘어났습니다. 베트남과 한국, 멕시코 기업은 그 사이 신규 진입했습니다. 반면, 캐나다와 프랑스 기업은 목록에서 사라졌습니다. 재정(수익성) 및 ASF, 인수합병 등에 따른 변화입니다. 유럽의 경우 환경규제 영향도 있습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모돈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여전히 중국의 Muyuan(무위안)입니다. 2023년 기준 313만 마리의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돈(99.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30일 제정·공포한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규칙'과 관련 이의 구체적인 세부시행을 담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지침(기본계획 수립 지침)'의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지침 내용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위하여 이전·철거·집단화 또는 정비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시설을 말하는 '농촌위해시설'에 대한 이전 보상과 이전 부지확보와 관련한 것입니다.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규칙에서 일정 조건의 축산농장은 농촌위해시설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만, 악취기준 위반 또는 민원 발생을 근거로 지정이 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이번 기본계획 수립 지침은 '지자체 장이 해당 시·군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할 때 마을이나 그 주변에 위치한 농촌위해시설 등을 이전·집단화하는 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이전시설에 대한 재정적 보상계획과 이전 부지의 확보계획을 포함한 구체적 조성방안을 마련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구체적인 대책 없이 관내 지정된 농촌위해시설의 이전·집단화 계획을 함부로 수립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가에서 직접 만든 유가공 및 육가공 식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직거래 장터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하나로마트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축산 가공식품 시범사업에 참여한 유가공 농가 4곳과 육가공 농가 2곳(해남 최영림, 애돈인/안동 송수연, 흑돼지농장)에서 생산한 제품이 소비자와 만납니다. 주요 제품은 플레인요거트, 스트링치즈, 그릭요거트, 구워 먹는 치즈(할루미 치즈) 등 유가공품 9종과 소시지, 살라미, 슬라이스햄 등 육가공품 11종 등입니다.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도 준비하고, 참여 농가의 제품 홍보물을 비치해 농가형 축산 가공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농가 제조 유‧육가공 제품은 직접 생산한 원유와 원육으로 만들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농장마다 제조 비법(노하우)이 달라 맛이 특색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김주연 대표(용정목장)는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참여 농장과도 소통할 수 있어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
최근 돈사 등 축사 화재 발생이 여전히 많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관련 기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이에 대비한 사전 예방활동을 당부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전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 축사 화재와 정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시설과 배선 설비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름철에는 축사 내 냉방기와 환기 시설 사용이 급증합니다. 과도한 전력 사용은 누전이나 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불러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플러그와 콘센트 상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낡거나 손상된 전기 기구는 즉시 교체합니다. 전기 기구의 접촉 상태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주위에 쌓인 먼지와 거미줄도 제거합니다. 축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기 기구는 안전 인증을 받은 공인 제품을 사용합니다. 특히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콘센트나 소켓 하나에 전기 기구 여러 개를 동시에 연결하지 않습니다. 특히 자동 급이기, 환기 시스템 등 전기 자동화 시설이 설치된 축사에서는 정전이 발생했을 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신속하게 대응, 조치할 수 있도록 정전 발생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격전류 초과로 발생하는 전원 공급 차단에도 대비해 주기적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