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이달 1일부터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액상정액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간 액상정액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IoT(Internet of Things)는 다양한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급변하는 기후는 양돈산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온도 관리는 동물의 건강과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IoT 기술을 활용하여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방법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신 저장을 위한 냉장 및 냉동고는 온도가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료빈에 설치된 IoT 장치는 사료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양돈산업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액상정액은 보통 냉장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물류 과정에서 적절한 보관 온도인 17±2℃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온도가 15℃ 이하로 내려가면 정자의 운동성과 생존율이 떨어지고, 20℃ 이상에서는 정자의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노화가 진행되어 보존 기간이 단축됩니다.
홈플러스가 오는 10일까지 '썸머 싹쓸이'이라는 이름의 여름 맞이 할인행사를 오는 10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행사 기간 중 한돈 1등급 이상 삼겹살·목심 제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인 가운데 5~7일에는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 이른바 보먹돼(보리먹인 돼지고기) 제품을 1180원에 파격 할인 판매합니다. 아울러 지난주부터 진행 중인 스페인산 대패 삼겹살 할인 이벤트도 이번주까지 연장합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27만2천톤으로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 중입니다(관련 기사). 이에 따라 재고도 전년 대비 크게 오른 상태입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적극 할인행사에 나서는 이유입니다. 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산 냉동 삼겹살 등 15개 품목에 대해 초특가 판매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관련 기사). ※ '24년 7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14개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해 총 267명을 대상으로 ASF 및 럼피스킨(소)의 육안병변 판독요령에 대한 ‘현장 병리진단 활성화’ 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ASF 진단 시 꼭 필요한 필수장기의 특징적인 병변을 관찰하는 요령과 럼피스킨의 육안병변 판독요령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지난 5월 강원 철원(관련 기사)과 6월 경북 영천(관련 기사) ASF 의심축 신고에서 해당 동물위생시험소는 교육 내용을 바로 활용하였습니다. 보다 정확한 부검과 병변판독이 진행되어 신속한 진단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교육이 현장에서 바로 효과를 나타낸 것입니다. 또한, 교육에서는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원격병리진단 서비스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실적과 효과를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서 동물위생시험소의 국가재난형질병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난축맛돈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홈페이지)에 우리나라가 보존·육종하고 있는 가축 가운데 하나로 새로 등재되었습니다. '난축맛돈'은 제주흑돼지와 개량종인 랜드레이스를 교배해 맛과 성장 등 경제 형질도 높인 품종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2005년부터 8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팀은 최신 유전체 기법을 이용해 제주흑돼지의 맛 관련 형질과 털의 색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고정했습니다. 이에 맛에 영향을 주는 근내지방도(결지방)의 경우 일반 돼지보다 3배 이상 높고, 소비자의 맛 평가도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관련 기사). 2014년 특허등록과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생산자단체와 농가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된 돼지 품종은 기존 축진시리즈, 우리흑돈, 제주 재래종, 다비시리즈, 가야시리즈 등에 더해 33개 품종으로 늘어났습니다(관련 기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를 통해 우리 유전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자원 주권을 확보하는 발판을 굳혔다”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과 관련된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가축분뇨실태조사 지침서 개정판(‘24)'을 이달 5일 전국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침서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가축분뇨실태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함에 따라 조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습니다(관련 기사). ▶양분 현황을 고려해 적정 규모의 가축사육을 유도하기 위한 축산·양분 현황조사와 ▶생활환경, 수질, 수생태계, 지하수, 토양 등의 오염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환경오염 현황조사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축산·양분 현황조사에는 농경지의 양분 현황을 고려하여 적정한 규모의 가축이 사육될 수 있도록 양분(질소, 인)수지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자료와 해당 산정식, 그리고 최근 개정된 가축분뇨 배출원단위(‘22) 등 환산계수가 함께 제시되었습니다(돼지 두당 일일 분 0.83kg, 뇨 3.70kg, 세정수 0.20kg; 환경부공고 제2022-444호). 환경오염 현황조사에는 하천·지하수·토양 등의 오염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매체별 조사항목, 조사주기, 조사지점
[전광판을 통해 한돈산업 관련 월별 일별 주요 정보와 단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이달의 주요 행사 및 일정 7.3 전국한우협회 한우반납투쟁(국회의사당 앞) 7.3 충남세종도협의회 한돈인한마음대회(예산 윤봉길체육관) 7.25-27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코엑스) 7.16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8.1 세바코리아 웨비나 'MSY 개선 프로젝트; 써코는 모돈부터!' 8.12 가축분뇨대란위기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14:00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 8.5-16 고용노동부 '24년도 3회차 고용허가제 신청 접수 ◆'24년 7월 등급판정두수 및 도매가격, 수입육, 소매가격, 한돈재고동향, 소비자심리지수 요약 ◆ 이달의 한돈산업 관련 주요 단신 2일 경북 안동 흑돼지 농장(193두 규모)서 ASF 발생...경북 7개 시군 대상 24시간 스탠드스틸 발령 2일 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상승률 2.4%, 3개월 연속 상승폭 둔화...축산물 0.8% 하락(돼지고기 -0.5%) 3일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2%→2.6%로 상향 조정 7일 경북 예천 일관농장(1천여두 규모)서 ASF 발생...경북·충
오늘 새벽 경북 의성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4일 오전 3시 33분경 의성군 비안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분만사 1개동(232㎡)이 전소되고 모돈 100마리, 자돈 200마리 등 돼지 3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의성 화재는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86번째 화재 사고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종별 특별법 제정에 있어 대한한돈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서로 상반대는 길을 갈 것으로 보입니다. 3일 한우협회는 국회 앞에서 '한우산업 안정화 촉구 한우 반납 투쟁' 집회를 열고 '한우법(지속가능한 한우 산업을 위한 지원법,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여야 19명의 국회의원이 지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1만 2천명의 한우농가는 생존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은 "3년에 걸쳐 발효한 한우산업법을 정부에서 포기했다"라며 "협회는 절박한 호소가 반영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당일 한돈협회는 충남 한마음 대회에서 농식품부가 한돈·한우 축종별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고 있어 축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충남 한마음 대회에 참석한 한 양돈농가는 "결국 한돈지원법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축산법 개정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실망감을 전했습니다. 그간 한돈협회는 한우협회와 마찬가지로 축종별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농식품부가 주장하는 축산법 개정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한돈협회는 지속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호남권 시장 확대를 위해 선진사료 나주물류센터를 확장 이전 해 본격 운영에 나섭니다. 선진은 지난달 27일 이범권 총괄사장을 비롯해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상만 나주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사료 나주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진은 양돈과 축우 사육 농가가 밀집해 있는 호남 지역에 원활한 사료 공급을 위해 1994년 나주물류센터를 개관했습니다. 이후 호남시장에서 지속되는 물량 증가에 따라 월 최대 1만 5천톤의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물류센터로 확장 준공했습니다. 새롭게 준공된 선진 나주물류센터는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상하차원이 없어도 언제든 결품없는 출고가 가능합니다. 또한 3,800㎡의 넓은 부지 면적 확보로 차량과 작업자의 동선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여 센터 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였습니다. 한편, 선진 군산사료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는 당일 나주물류센터로 이동되어 고객농장에 배송됩니다. 나주물류센터는 전라도 전 지역에 신선하고 안전한 사료의 적시 공급을 통해 고객 농장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춘 나주물류센터는 신선한 사
지난 6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일반적인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5969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월 수준(5571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내식뿐만 아니라 외식에서의 돼지고기 수요 부진 속 '이상 급등'한 모양새입니다. 출하두수 감소와 이동제한 조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9로 전월대비 2.5포인트 상승하며 1개월 만에 다시 기준선 100 이상, 긍정 전망으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소비지출전망(보합)을 뺀 나머지 모두(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가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가파르게 치솟던 물가가 둔화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자가격 6월 평균 국내산 냉장삼겹살과 수입산 냉동삼겹살의 소비자가격(100g 기준)은 각각 2593원, 144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산은 9.1%로 크게 오르고 수입산은 -0.2%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들 모두는 지난해 같은 기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