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바로가기)’의 올해 돼지고기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나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코로나19가 가져온 결과 입니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비대면(非對面) 소비' 형태인 ‘언택트(Untact)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밝힌 온라인쇼핑 조사에서 거래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음식 재료'였습니다. 농산물이나 축산물, 수산물 등의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금액은 1년 전보다 92% 대폭 늘었습니다.
도드람이 최근 30~50대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는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한 돼지고기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구매하겠다’는 답변을 2018년 30%에서 2020년 43.5%로 13.5%p나 높게 내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신선식품에 대한 위생 관련 인식도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76.8%에 달하던 소비자들의 위생에 대한 불안감이 올해에는 45%대로 떨어지며 30%p 넘는 감소를 보였습니다.
이에 도드람은 이런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반영해 ‘도드람몰’을 전면 개편하고 할인 이벤트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도드람만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돼지고기를 집앞까지 가장 맛있는 온도로 신선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유통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드람 관계자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구매했던 육류 등의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막연하게 갖고 있던 부정적 인식도 줄어들고 있다”며, “증가하는 언택트 소비를 대비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이용하고 맛 볼 수 있도록 품질 및 프로세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