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강화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전북 고창(관련 기사)과 마찬가지로 환풍기 모터 과열로 추정됩니다.
지난 2일 오후 5시 50분경 인천 강화군 화도읍에 위치한 양돈장에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 신고에 의해 출동한 소방대는 차량 17대와 인력 34명을 투입한 가운데 진화에 애를 먹으며 오후 9시 30분경에야 불을 완전 제압했습니다. 완전진화에 까지 걸린 시간은 약 3시간 40분 입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990㎡가 불에 전소되고 키우던 돼지 44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천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뜨거운 날씨 탓에 환풍기 모터의 과열로 불인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