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문제를 발견하기도 전에 돼지는 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관리자의 역할은 이를 빨리 찾아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관리자의 눈이 모든 돈방과 돼지에 항상 머무를 수 없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비정상적인 행동은 생산성을 떨구는 징후입니다. 그러나 규모화된 양돈장에서 관리자가 바로 찾아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여기 한계와 현실을 극복한 기술이 있습니다.
돼지들이 움직입니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사료통입니다. 사료통 위의 천장에는 이들을 지켜보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컴퓨터 모니터 너머의 관리자가 지켜봅니다.
여기까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얘기입니다. CCTV 혹은 디지털 카메라, 인터넷 덕분에 농장 사무실뿐만 아니라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있다면 농장 외부에서도 돈방의 상황을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관리자는 비육돈들이 정상적인 사료섭취를 하고 있는지, 이상행동을 보이는지, 나아가 정상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지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영상 이미지가 분석된 자료로 실시간 확인을 합니다.
이 영상 관리 시스템은 다른 ICT 장비 - 사료, 환기, 온도 등과 연계되어 관련 적절한 조치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취할 수 있게 해 주며 돼지에게 24시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돼지의 영상정보는 개체별 체중으로 변환되어 관리자에게 제공됩니다. 최대 편차가 3%로 정확도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품종에 따라 조정도 가능합니다.
관리자는 PC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돈군의 평균 성장(체중) 그래프를 확인하고 목표 대비 정상 성장이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이 영상 관리 시스템은 '아이스캔(eYeScan, 팬콤사)'이라는 기술입니다. 비육돈의 성장을 영상과 센서,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영상으로 체중을 측정하기 때문에 돼지에게 스트레스를 전혀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력 측면에서는 획기적으로 노동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경험있고 능숙한 관리자의 눈을 대신할 수 있는 기술로서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동물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도구입니다.
기술의 끝은 무한한 듯 합니다. 그간 상상으로만 존재한 기술들이 속속 양돈현장에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스캔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팬콤 한국대리점(이승윤 대표 / leevet@hanmail.net / 010-3293-6059)에 연락하면 됩니다.
▶ 아이스캔(eYeScan)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