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연장을 촉구하는 삭발 및 단식투쟁이 선포되었습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는 가축분뇨법 강행을 고수하는 더불어민주당 환노위를 규탄하고 농식품부․환경부 장관의 실효성 없는 행정유예 방안을 규탄하기 위하여 2월 7일 축산생산자단체장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축산단체들은 미허가 축사 적법화 기한 3년 연장 및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세종 정부청사와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한지 15일이 지났지만 정부는 여전히 불통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어 이 같은 시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축산단체장들은 삭발식 후 국회앞 천막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했습니다.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축산농가들의 절박한 심정과 아픔을 다시금 전하기 위해 축산단체장들은 삭발과 함께 죽음을 각오한 단식투쟁에 들어간다”며 “죽어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가지 대표자 단식을 포함해 전 축산농가 가축반납, 대규모 상경집회, 지방선거 심판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이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