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육가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수농장 3곳을 소개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소규모 육가공연구회 정기 기술전수 교육과 육제품 제조법 교재 등을 지원받아 현재 육가공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식육가공의 6차산업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시지와 햄 등 육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학습은 축산업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미래 진로까지 탐색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먼저 소개하는 곳은 '서산6쪽마늘 소시지' 가공체험을 할 수 있는 충남 서산의 ‘나눔농장(대표 윤수견)’입니다.
서산시의 지역 특산물인 ‘6쪽마늘’을 이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소시지와 떡갈비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농장입니다. ‘서산6쪽마늘 소시지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함께 농촌진로체험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땅끝포크 가공체험, 전남 해남의 다우리농장(대표 최영림), ‘애돈인’입니다.
해남 고구마를 먹여 생산한 ‘땅끝포크’와 강황, 청양고추, 파프리카 등 우리 농산물로 식육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입니다. 육가공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리산 함양흑돼지 가공체험장, 경남 함양 ‘까매요’ 입니다.
자체 양돈장인 ‘복있는 농장(대표 박영식)’에서 생산한 ‘지리산 함양흑돼지고기’를 이용해 발색제, 조미료 등의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은 소시지를 제조‧판매하며 육가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농촌진흥청 정석근 축산물이용과장은 “우리나라 축산 농가들이 육가공과 6차산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햄, 소시지, 발효육제품 등 다양한 육제품 제조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며 “기술을 전수받은 농장이 창업이나 진로체험을 원하는 학생과 일반인에게 새로운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