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개원 65주년을 맞아 축산시험연구사업과 구제역으로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축혼제를 드리고 개원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내 축혼비 앞에서 진행된 축혼제는 분향, 강신, 참신, 초헌, 축혼사 낭독, 아헌, 종헌, 사신의 순으로 정성을 다해 진행되었습니다. 축혼비 앞에는 가축들이 좋아하는 배추와 무, 사료, 건초, 생초 등과 홍동백서를 지켜 밤과 배, 곶감, 대추, 사과, 당근 순으로 차려진 제상을 마련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오성종 원장은 “해마다 많은 가축들의 희생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라며 “보다 열정적인 조직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