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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돈의 '밸리 노우징'을 아시나요?

모돈 그룹 돈방에서의 밸리 노우징(복부 헤집기)으로 유두 손상 야기로 문제

모돈 그룹 돈사에서 밸리 노우징


밸리 노우징(Belly nosing)은 코로 다른 돼지의 하복부 등을 밀어내는 현상을 말하며 주로 이유자돈에서 나타납니다. 굳이 우리말로 해석하면 '복부 헤집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포유자돈 때의 포유습성 내지는 돼지의 원래 탐색 습성 (코로 땅을 헤집기)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2000년 보고에 따르면 다행스럽게도 돼지 성장에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고 합니다 (Flank or belly nosing in weaned pigs, B.E.Straw etc, 2000).  


*자돈에서의 밸리 노우징(복부 헤집기)



그런데 이러한 밸리 노우징이 점차 트랜드가 되고 있는 '모돈 그룹 돈방'에서는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에서의 발표에 따르면 모돈 그룹 돈방의 모돈들에서 맹유두와 손상된 유두, 유두 괴사 등의 발생이 증가하였는데 심지어 10개의 유두가 손상된 모돈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농장측은 먼저 밸리 노우징을 보인 모돈을 찾아내어 도태하고 모돈 그룹 돈방에 깔짚(Straw bedding)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이후 다행스럽게도 모돈에서 추가 유두 손상 사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성돈에서의 밸리 노우징



모돈 그룹 돈방과 같은 관리 방법의 변화에 따른 '모돈 간 서열 다툼' 뿐만 아니라 '밸리 노우징', '질병 수평 감염' 등에 대비한 더욱 세심한 관찰과 보살핌이 필요한 듯 합니다. '동물복지'라는 좋은 의도가 의도대로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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