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농업대학은 한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 양돈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과 공동으로 '와게닝겐 선진농업 마스터클래스 왐(WAAM)' 제5기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합니다(관련 기사).

이번 교육과정은 한돈산업의 도약과 유럽 양돈산업을 뛰어넘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국내 양돈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교육 기간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교육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실시됩니다.
왐 교육과정은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의 원격 교육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국과 네덜란드 간 실시간 협력 교육을 제공합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양돈 경영 전문가인 로버트 호스테 연구원이 교육을 주도하며, 네덜란드 양돈농가 3곳을 지정해 현장 교수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임건택 교수가 직접 현지를 방문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합니다.

교육 과정은 양돈 사양 기술, 환경 및 동물복지, 경영 및 생산비용 관리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최고의 한돈 전문가 및 마이스터 농가가 현장 교수로 참여해 실전 중심의 교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교육생들은 사전에 질문을 준비해 네덜란드의 양돈 전문가 및 현장 농가와 토론식 학습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양돈산업의 최신 동향을 학습하고 실무 적용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벤처농업대학이 주관하며,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가 관리 총괄합니다. 한국 측 책임자로는 김창길 방문학자(서울대, 전 농촌경제연구원 원장)가, 네덜란드 측 책임자로는 로버트 호스테 연구원이 참여합니다.
교육비는 1인당 250만 원이며,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벤처농업대학 권예성 교수(☎ 010-4924-1334)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한국벤처농업대학 관계자는 “왐 교육과정은 한돈산업의 혁신을 꿈꾸는 농가를 위한 최고의 기회”라며 “미래 양돈산업을 선도할 도전적인 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