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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간 농장 발생 6개 시군 감염멧돼지 발견건수 '제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양구, 춘천, 철원, 김포, 파주, 포천 등서 감염멧돼지 발견실적 하나도 없어...감염경로 오리무중

지난 5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기도 포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하자 환경부 장관에게 "경기도 및 주변지역에 설치한 울타리를 신속히 점검·보완하고, 폐사체 수색과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 같은 한 총리의 긴급지시는 지난해 8월과 9월 강원도 양구와 춘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했을 때도 나왔습니다. 당시 한 총리는 "환경부 장관은 발생농장 주변뿐만 아니라 경기·강원도에 설치한 울타리를 신속히 점검하고,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최근 지시와 동일합니다. 

 

한 총리의 긴급지시는 발생농장 주변 혹은 발생지역 내 감염멧돼지가 있을 것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입니다. 역학조사에서도 필수적이며, 추가 감염·확산을 예방하는데도 필요한 조치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간한 ASF 방역백서에서도 이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 ASF 발생 양상을 비교한 결과, 2020년 이후 사육돼지 ASF 발생은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에서만 발생하였고, 모든 사육돼지 ASF 발생이 해당지역 야생멧돼지 ASF 검출 이후에 발생하였다는 공통점을 확인하였음. - '19-'21 ASF 발생상황 분석(방역백서) 중 일부

 

 

하지만, 총리의 긴급 지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양구 농가 발생 이래 발생농가 주변이나 지역에서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춘천에서도, 김포에서도, 파주에서도, 철원에서도 포천에서도 없었습니다. 이들 6개 시군을 하나의 지역으로 본다면 지난해 8월부터 이달 1월까지 6개월 동안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사례가 '0(영)건'이라는 것입니다. 

 

발생 이전 수개월 동안에도 없었지만(관련 기사), 발생 이후에도 발견치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한 마디로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농가 입장에서는 유령과 대적하고 있는 셈입니다. 

 

정부의 감염멧돼지 수색이 그간 미흡했는지 혹은 실제 감염멧돼지가 없는 것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적어도 환경부가 책임있는 상황 해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최근의 발생농장 역학조사 결과를 하루속히 산업에 공유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해 한 산업관계자는 "최근 상황을 보면 오늘 당장 전혀 예상치 못한 지역의 농장에서 ASF가 발생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라며, "정부가 무작정 방역수칙 준수만을 홍보할 것이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상황 공유와 함께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새해 첫 달인 1월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현재(26일 기준)까지 모두 42건입니다. 영월과 삼척, 단양, 원주, 충주, 상주, 문경, 봉화, 예천 등 9개 시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원주와 충주에서 각각 12건, 13건으로 많이 발견되고 있어 이웃한 경기 이천, 여주, 충북 음성으로의 확산 우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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