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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ASF 양성멧돼지 증가세 장난아니네

8일 기준 벌써 38건, 하루 4.75건으로 증가...주로 단양과 영월, 정선에 집중...추가 확산 우려 속 울타리 공사 한창

ASF 양성멧돼지 발견숫자가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다시 월 100건을 넘을 기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지역으로의 추가 확산이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8일 기준 12월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38건입니다. 38건은 11월 전체 76건의 절반에 해당하며, 10월 33건보다 많은 수준입니다. 

 

이달 들어 일일 4.75건 꼴로 양성멧돼지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증가세가 31일 연말까지 그대로 이어진다면 산술적으로 약 147건입니다. 최근 30일간(11.7-12.8)의 양성멧돼지 숫자는 98건입니다. 

 

이렇듯 최근 양성멧돼지 발견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겨울이라는 시기적인 이유도 있겠으나, 무엇보다 충북 단양과 인접한 영월을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하면서 많이 발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월 양성멧돼지 38건 가운데 단양이 14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영월이 12건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나머지는 정선 6건, 강릉 3건, 인제·춘천·평창 등 각 1건입니다. 

 

특히, 단양은 지난달 19일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4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3건을 제외하고 모두 월악산 국립공원 내이어서 상황의 심각성이 더하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와 지자체는 해당 단양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넓은 U자 형태의 2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문경~영주~울진’ 130km, ‘괴산~상주~영덕’ 146km 길이에 달하는 5단계 광역울타리 공사도 지난달 말부터 한창입니다. 

 

한편 ASF 양성멧돼지 확산과 관련해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지난달 19일 단양 관련 보도자료를 끝으로 일체의 공식 자료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고병원성 AI에 대해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상황 자료를 내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농식품부는 8대 방역시설의 전국 의무화 설치를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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