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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총기유보지역서 총이 왜 나와?

4일 충북 단양군 월악산 국립공원 내서 야생멧돼지 총기포획 논란...단양군 SOP 절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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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총기유보지역에서 최근 총으로 멧돼지를 잡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해당 지역은 단양군 단성면 월악산 국립공원 내로 지난달 19일 충북서 첫 양성멧돼지(#1704)가 발견된 곳입니다.

 

환경부는 발견 다음날인 20일 해당 발견지점 반경 10km 지역에 대해 총기유보지역으로 지정하고, 총기포획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수색을 통해 최근까지 인근에서 양성멧돼지 폐사체 14개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일 최초 발견지점과 약 1km 거리의 서로 다른 두 지점에서 멧돼지 두 마리를 연이어 포획단이 총으로 사살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들 돼지는 모두 12개월령 암컷으로 포획 전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만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6일 검사 결과 양성멧돼지(#1770, #1771)로 확진되었습니다. 

 

 

총기 유보의 의미는 총소리로 멧돼지가 놀라 서식지를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총기로 인한 인위적인 확산을 막고 그 사이 울타리 설치 등의 확산 차단 조치를 취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총기유보지역에서 총기를 사용한 것이 옳은 것인지의 판단 여부에는 이유가 어찌되었든 물음표가 붙습니다. 게다가 해당 지역은 그물망을 임시 설치된 지역이며, 정부의 확산 차단 울타리 공사는 아직도 한창입니다. 

 

이번 총기유보지역에서 총기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단양군 관계자는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SOP 지침에 의한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SOP에 따라 포획틀로 잡힌 멧돼지나 이상행동을 보이는 등 ASF가 의심되는 멧돼지에 대해서는 특별포획단에 의한 총기 포획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는 설명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SOP에 따르면 포획틀이나 포획장에서 포획된 개체 등에 대한 안락사 방법은 마취제 투여가 우선입니다. 마취제 투여에도 반응이 없는 등의 경우 총기 사용이 허용됩니다. 때문에 이번 단양 총기 포획이 옳은 절차인지는 따져봐야 할 듯합니다. 환경부의 SOP 전반에 대한 점검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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