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이 안 나오는 것은 사료 탓이 아니다. 국내 유전자원도 이미 충분하다. 농장에서 규격관리를 안해서 그렇다. 규격관리가 농장수익이다. 1+등급이 부담된다면 2등급이라도 줄이자." - 이창민 브랜드전략팀장(부경양돈농협 양돈계열화사업단, 관련 기사) 규격관리를 통한 등급향상은 모든 농가의 바램입니다만, 체중 측정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벤처기업에서 영상으로 비육돈의 체중을 쉽고 간편하게 예측(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기술을 개발하고, 이달부터 본격 상용화를 위한 판매에 나서 주목됩니다. 화제의 제품은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제품명 뷰, Viiew; 일루베이션)' 입니다. 이동형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돼지를 촬영하면 간단하게 체중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불과 수 초에 불과합니다. 모바일 영상으로 돼지의 체중을 알아내고자 하는 시도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 오래 전부터 해왔습니다(관련 기사). 하지만, 번번히 개발 단계에서 멈춰 상용화에까지 이르는데는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너무 큰 오차와 오류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을 통해 얻은 단순 이미지로 돼지의 체중을 가늠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양돈
돼지를 3D 삼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돼지의 피부, 뼈, 장기, 혈관, 신경 등 모든 해부학적 구조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아쉽게도 한글은 지원하지 않으며 영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만 가능합니다. 수의학이나 축산학 관련자뿐만 아니라 돼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일 듯 합니다. 작년 1월 개발·출시되었으며가격은 64달러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해당 사이트(바로가기)를 방문하면 됩니다. ▶3D Pig Anatomy Software for Desk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