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결과는 한마디로 '이변'이었습니다. 제20대 회장으로 뽑힌 손세희 후보는 당선 소감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투표장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당황한 사람들과 기쁨에 미소짓는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미리 가늠해 보는 듯한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한 기자는 "주류세력이라고 불리울 만한 분들이 손세희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한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한돈농가들에게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전체 대의원 97.2%의 투표율에서 말해주듯이 이번 선거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앞서 선거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일찍부터 회장 선거에 나올 것이 점쳐졌던 후보들이었습니다. 선거가 시작된 일주일 뒤부터 단연 눈에 띄는 후보가 나타났습니다. A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되었습니다. 주변 산업 관계자들이 A후보가 될 것 같은지 기자에게 여러 차례 묻기도 했습니다. 선거 중반기에 들어서자 과거의 한돈협회 선거처럼 지역주의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변화의 바람은 선거 후반기에 불기 시작했습니다. 한돈협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대의원들이 지역 정서를 거부하고 조직개
올해 10월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20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사실상 '장성훈, 손종서, 이기홍, 손세희' 4명의 후보 구도로 치뤄질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 '돼지와사람'에게 차기 한돈협회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미리 다짐했습니다. 장성훈(금보육종, 강원 원주) 대표는 현재 한돈협회 감사입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 의장이기도 합니다. 손종서(우리농장, 경기 이천) 대표는 현 한돈협회 부회장이면서, 기획유통수급위원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이기홍(우수농장, 경북 고령) 대표 역시 현 한돈협회 부회장이며 환경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손세희(표준농장, 충남 홍성) 대표는 전 한돈협회 이사입니다. 제19대 선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도전입니다. 한돈협회장 선거는 ▶선거 공고 ▶후보자등록 ▶기호추첨 ▶선거운동 ▶전국 순회 합동토론회 ▶선거 및 당선자 확정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관리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합니다. 관련해 한돈협회는 어제인 6일 온라인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20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정태홍 부회장,
제19회 한돈협회 회장선거가 오는 10월 26일 대전 유성계룡스파텔에서 있을 예정인 가운데 9개 도별 후보자 소견 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제 19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길, 이하 '선관위')는 오는 24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되 전국 도협의회별로 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합동 소견발표회를 통해 건전한 정책대결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도 단위로 하루 1개 권역에서 토론회를 실시하되 후보자별 5분 소견발표와 함께 90분의 질의 응답시간을 제공, 후보자와 대의원간에 쌍방향 소통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소견 발표회를 통해 직접 후보자를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대의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뒷받침하는 한편 후보자들이 전국의 대의원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초래될 수 있는 과열 선거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11일 충북 증평을 시작으로 12일 경기 이천, 13일 강원 원주, 16일 충남 예산, 17일 경남 진주, 18일 경북 성주, 20일 전북 전주, 23일 전남 나주, 24일 제주로 이어지는 대장정에 가까운 일정입니다. 그리고 25일 마지막 선거운동을 끝으로 26일 제19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