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겹살 데이, 알아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늘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입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삼겹살 데이’를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돼지고기를 구입할 때는 고기가 선홍색을 띠고 절단면이 매끄러워 보이는 것을 고릅니다. 지방은 희고, 굳어 있어야 돼지고기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납니다. 삼겹살, 목심만 고집하지 말고, 구이로 조리가 가능한 저지방 부위를 선택하면 가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구이용으로 알맞은 저지방 부위로는 앞다리의 ‘꾸리살’, ‘부채살’, ‘주걱살’과 뒷다리의 ‘홍두깨살’이 있습니다. 머릿고기 중 ‘볼살’, ‘뒷머릿살’, ‘턱살’, ‘관자살’, ‘콧살’, ‘혀밑살’ 등도 구이용으로 적당합니다. 돼지고기 고르는 요령 못지않게 맛을 좌우하는 비결은 근내지방 차이 등 부위별 특성에 따라 적정 온도에서 굽는 것입니다. 삼겹살과 목심은 약 250도 팬에서 굽고, 뒤집는 횟수가 적어야 육즙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방함량이 적은 구이용 부위는 굽는 온도를 낮춰 약 100∼110도 사이에서 굽고, 불판 위에 적당량의 지방을 올려 두면 타지 않고 촉촉하게 구울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새우젓, 표고버섯 등을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