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유도 아니고 그렇다고 입질사료도 아니고.... 그나저나 1일령부터 급여한다고?" "젤리처럼 생긴게 만져도 끈적임이 없네. 신기하네." "전용급이기, 과학적으로 정말 잘 만들었네" 지난 26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 이하 버박)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양돈산업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개념의 포유자돈 사료, '포시스타트(Porcistart)'를 연신 신기한 듯 살펴봅니다(관련 기사). 이날 연자로 나선 카길의 컨설턴트인 Herve Gabillet(이하 에르베) 박사는 '포시스타트가 현재 일선 농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용유나 입질사료, 유산균과는 전혀 다른 성분과 제형의 사료이다'며 '포유자돈이 태어난 날로부터 10일령까지 급여하는 말 그대로 생시자돈을 위한 전용사료'라고 소개했습니다. 포시스타트는 최근 다산성 모돈 도입으로 산자수가 늘어났으나, 낮은 생시체중과 균일도, 허약자돈 증가로 포유자돈 폐사가 늘어 이유자돈 성적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는 관심이 가는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에르베 박사는 '포시스타트는 최근 산자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양돈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 다산성 모돈 도입과 더불어 번식·사양 기술의 발달 등으로 산자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라 포유자돈 폐사율도 역시 증가해 산자수 증가가 실질적인 농장생산 성적 향상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자수가 증가하면 왜 포유자돈 폐사가 증가할까? 그동안 이 질문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사실을 보다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하는 자리가 최근 있어 발표 내용을 소개합니다. 지난 26일 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 주최로 포유자돈을 위한 신개념 사료, 포시스타트(Porcistart) 런칭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날 카길의 컨설턴트 Herve Gabillet(이하 에르베) 박사는 산자수가 늘어나면서 분만사에서 직면하는 여러가지 상황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에르베 박사는 '지난 30년 간 여러 사양관리 및 기술, 육종의 발전으로 산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그에 따른 여러가지 도전적인 상황에 양돈산업이 놓여 있다'며 '프랑스의 경우 2005년에 비해 2015년 총산은 0.9두가 증가(13.8두→14.7)한 반면, 같은 기간 이유두수는 0.8 증가(11.0두→11.8)에 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베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