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이유 전에 발생하는 포유자돈 폐사의 방지와 이유 후 발육정체 현상의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 시기에 발생하는 질병의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 연구는 병성감정 의뢰된 10주령 이하의 위축 자돈 45두 시료에 대한 원인체 분리 동정을 통하여 경남 북부지소 관내 양돈장에서 상재한 위축자돈의 질병 감염실태를 파악하고 농가에 환류하여 질병을 제어함으로써 환돈의 발생을 줄여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실시하였다. 먼저 위축자돈 42두에 대한 임상증상은 쇠약(emaciation) 32두(76.2%), 설사, 구토 등의 소화기증상 21두(50.0%),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증상 15두(35.7%), 선회, 보행실조 등의 신경증상 14두(33.3%), 파행 등의 관절염 증상 6두(14.3%) 등이 관찰되었다. 증상을 계절별로 분석해 보면 쇠약은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소화기 증상은 여름과 겨울에, 호흡기 증상은 봄과 가을에 많이 관찰되었다. 신경증상은 봄과 여름에, 관절염은 봄에 많이 관찰되었다. 원인체 검사 결과, 전체 11종 93건의 원인체를 분리하였다. 검출된 원인체
'한국가축위생학회'가 '한국동물위생학회'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한국동물위생학회(학회장 임병규)는 17개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명칭이 동물위생시험소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8월 정기총회를 거쳐 학회명 변경을 확정하였습니다. 한국동물위생학회는 1978년 동물위생에 관한 학술연구와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각 시도 동물위생분야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등을 회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동물위생학회는 매년 동물위생 및 공중보건에 관한 학술연구를 수행하여 얻은 결과를 학회학술지 및 학술정보 보고서에 담아 발간하고 학술발표회 및 기술교환 강습회를 개최하는 등 건강한 동물생산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기여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